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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카페 '그레이스'

통일로 가는 작은 징검다리

3월 12일 서울시 중동에 있는 카페 그레이스에서 창업 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카페 그레이스’는 2011년 3월 많은 사람들의 기대속에서 창립되었는데, 남다르게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탈북이주민 여성들을 ‘바리스타’로 고용하였기 때문이다.

사단법인 ‘우물가’ 사업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국가에서 월급의 일부분을 지원 받은 ‘카페 그레이스’는 3000원 내외의 커피와 차 종류, 쿠키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곳을 배경으로 시를 써서 등단한 사람도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처음에는 한 개의 컨테이너에서 시작되었다가 지금은 천막을 쳐 놓은 상태로 넓게 확장을 했다. 지금 있는 대한성공회 주교좌성당을 벗어나 밖으로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탈북 여성들을 바리스타로 양성할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하는 ‘모자 야유회’도 추진하였다. 무엇보다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가 아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로 ‘카페 그레이스’가 운영되어 한다고 이날 모인 사람들 모두 입을 모아 말했다.

또한 매년 12월 24일이 되면 주교가 바리스타가 되어 손수 커피를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판매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5년 동안 함께 일한 탈북 여성들의 모습은 남한의 여성들과 말투나 행동에서 모두 특별하지 않다. 얼마 전까지 공덕 지점에도 ‘카페 그레이스’ 2호점이 있었으나  몇 년 동안 운영하던 끝에 적자를 감수 할 수 없어 결국 폐쇄하였다.

이런 이유로 현재 사업 확장을 위하여 준비 중인 ‘카페 그레이스’ 2호점에 대해서는 지역 선택을 신중하게 고려하는 중이다.

현재 광명시에도 300여명의 많은 탈북이주민들이 살고 있고 그중 많은 분들이 여성이다. 이들에게 ‘카페 그레이스’ 와 같은 일자리가 많이 제공된다면 광명은 또 다른 남북한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양기대 시장의 '양기대의 세상읽기'의 글을 보면 탈북민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있고 이들에 대한 관심은 행동으로 옮겨 질 때 진정한 시장의 역활이 아닐까 한다. 이 작은 일이 통일에 대한 희망적인 생각을 앞당길 수 있는 소중한 장소가 될 수 있다.

                                                               양정아 기자

[출처] 양기대의 세상읽기 - 탈북자 남의일 아니다.|작성자 양기대

중국 북경 주재 서방 대사관에 탈북자들이 대거 몰려 들어가는 모습은 처연하다. 그 때마다 북한의 인권과 분단의 현실에 목이 메곤 한다. 작금에는 미국과 중국도 탈북자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등 국제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탈북자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이 문제가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광명시에도 이미 40명이 넘는 탈북자가 살고 있고 그들의 생활이 우리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광명시에 탈북자를 지원할 수 있는 민관 합동 기구가 설치돼 있었다면 최군 문제도 신속하고 다각적으로 해결점을 모색할 수 있었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라도 광명시와 교육 등 관련기관, 민간 및 시민단체 등이 탈북자에게 체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모색해 봐야 할 것이다. 최군의 경우처럼 안타까운 사연을 막기 위해서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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