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3동 통장협의회(회장 강정순)는 지난 22일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관내 취약계층 중고생들에게 1인당 5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철산3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매월 모은 성금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기탁해 마련했다. 장학금으ᅟᅳᆫ 학업 우수 학생과 기술 재능 우수 학생 각 1명을 선정해 지급했다. 강정순 회장은 “새 학년을 맞아 학생들에게 희망과 열정의 씨앗을 심어주고 싶었다”며 “이 장학금이 계기가 되어 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위향 동장은 “통장들의 관내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이 학업과 기술을 연마하고 성취를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광명시 소하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욱규)·부녀회(회장 김용덕)는 지난 22일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설맞이 떡국떡’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회원 20여 명은 떡국떡을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어려운 이웃 30세대에 전달했다. 이욱규 회장과 김용덕 회장은 “설날을 맞아 나눈 떡국떡으로 관내 이웃들이 새해를 따뜻하게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경 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껏 떡국떡을 전달한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소외 없는 살기 좋은 소하1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 상반기 내 운영 예정, 소하센터 이어 두 번째 - 신체 허약자 특화 전자동 순환·균형·보행 운동 기기 설치 - 체력측정실, 영양교육실, 건강교육실 등에서 다양한 건강 서비스 제공 - 박승원 시장 “모든 시민이 균등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역 건강권 편차 해소를 위해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시는 철산2동생활문화복지센터 내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해 상반기 내 개소한다고 23일 밝혔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의 주민들에게 건강증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지난해 3월 소하권역에 센터를 개소한 이후 철산권역에 두 번째로 개소하는 것이다.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올해 5월 준공 예정인 철산2동생활문화복지센터 4~5층에 약 650㎡ 규모로 조성된다. 4층에는 건강교육실이, 5층에는 영양교육실, 체력측정실, 운동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건강교육실에서는 주민건강강좌와 건강동아리가, 영양교육실에서는 건강 식습관 영양교육과 조리 실습이 운영된다. 또한 체력측정실에서는 체력 측정을 통한 맞춤 운동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운동교육실에 신체기능 회복을 위한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원과 김정미 의원이 1월22일 기아오토랜드 광명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기아측에서 지난해 준비한 감사패인데 노사협상관계로 지연되어 이번에 전달하게 되었다고 전하였다. 감사패에는 “EOV plant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보내주신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귀하의 열정적인 헌신덕분에 AutoLand 광명이 광명시와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가 있었다. 앞으로도 민관의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희망하면서 이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라고 하였다. 안의원은 그동안 기아차가 광명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왔으며 세수도 연간 300억이 넘는 금액을 납부하여 광명시 발전에 기여했으며, 전기차 생산공장을 추진하면서 각종 민원사항에 대하여 당시 의장으로서 협력하고 힘써왔다고 하였다. 또한 김정미 의원은 기아오토랜드 사회공헌사업에 참여와 협력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기아차가 광명시의 명실상부한 대표기업으로 우뚝 섰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이하 철산복지관, 관장 김영선)은 22일(수) 새해 첫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지역 내 1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5년 광명수정로타리클럽(회장 백승옥)과 함께하는 제18회 아리랑 경로잔치 ‘복(福)맞이 설날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1부, 2부로 나눠 1부에는 광명수정로타리클럽 후원전달식, 금강정사 지원의 공동차례, 전 직원 세배가 진행되었으며, 2부에는 광명시가수협회 오현오 지부장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과 특식 및 선물 나눔이 진행되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여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36명의 어르신 가정에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설 인사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김ㅇㅇ어르신은 “한 해의 시작인 설날을 철산복지관에서 함께하여 따뜻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명수정로타리클럽 백승옥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클럽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철산복지관 김영선 관장은 ”어르신들과 함께 설날의 의미를 나누고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라고 생각되며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 또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24일까지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새마을시장 등 명절에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선물용·제수용 품목으로 원산지 미표시와 허위표시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철저한 관리에 나선다. 원산지 표시 위반 시 허위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 방법을 위반하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시는 판매자들이 원산지 표시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사전 계도를 병행하고 있다. 이종한 도시농업과장은 “안전한 먹거리 유통과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은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일”이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지회장 최영숙)는 22일 하안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제7회 설맞이 사랑의 떡국떡·만두 나눔 행사’와 ‘제3회 희망나눔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사자와 가족,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나눴다. 사랑의 떡국떡·만두 나눔 행사는 ‘이안파트너스’(대표 장은영)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준비된 떡국떡과 만두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 회원 200여 명에게 전달됐다. 이와 함께 저소득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희망나눔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도 열렸다. 장학금은 ‘CPC KOREA’(대표 김영면)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최영숙 지회장은 “이번 나눔 행사가 장애인들과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지역 복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열 장애인복지과장은 “나눔 행사와 장학금 전달식을 위해 애쓴 후원자들과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봉선)는 지난 21일 평생학습원 시민의 부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회장단과 회원 26명이 참여해 동그랑땡, 무생채, 떡국떡 등 반찬을 직접 만들어 광명마을냉장고 7개소와 공동생활가정 5개소에 전달했다. 명절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반찬 나눔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성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김봉선 광명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명절을 앞두고 준비한 반찬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사회와 정을 나누며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여성단체협의회는 2021년 8월 광명마을냉장고 확대 시행 이후 매월 100여 개 이상의 반찬을 직접 준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광명시 광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찬웅)는 지난 21일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광명2동 행복나눔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30가구를 대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광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1가구당 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찬웅 위원장은 “설 명절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그들의 어려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국 동장은 “여러분의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큰 힘을 얻고 있다”며 “명절에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광명3동 주민자치회(회장 민병돈)는 설을 맞아 지난 21일 관내 경로당 어르신 100여 명에게 떡국떡을 전달했다. 서문성 빛고을 경로당 회장은 “뜻밖의 선물에 너무 감사하다”며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민병돈 회장은 “이번 나눔으로 어르신들이 즐겁고 평안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올해도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엄인봉 동장은 “설을 맞아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떡국떡 나눔 행사에 참여한 위원들의 따뜻한 배려에 마음이 훈훈해진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