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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인물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한주원 전)시의원

자기 본연의 역할을 뚜렷하게 인식하고 그걸 잘 해낼 수 있어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시선 속에 살던 사람들이 있다.

지역에서 크게 아니면 적게라도 정치인으로서 시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아니면 단체장으로서 시민들의 삶에 밀알을 보태며 모든 행보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던 인물들!

 

지금은 현직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시선에서 멀어졌지만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행보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도, 지금까지의 시간을 접고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현재는 시민들의 시선에서 빗겨 서 있는 그들을 만나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현역에 있었을 때의 보람은 무엇이었는지, 뒤돌아보니 무엇이 아쉬웠는지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모든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주원 전)시의원!

의정활동도 예외가 아니어서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나 발벗고 나서 제일 열심히 의정활동을 한 의원으로 꼽히는 한주원 전)시의원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제가 정치권에 다시 진입을 못하면서 한참 동안은 길 가다가 멈춰선 느낌. 약간 우울증 같은 게 왔어요. 빨리 다시 잘 가다듬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러던 차에 짜장차를 만났고 열심히 봉사했던 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이었던 것 같아요.
포항에선 단전에 가재도구는 다 밖에 나와 있고, 화장실도 안 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하소연하는 현장을 보면서 누군가가 이렇게 와서 힘을 보태는게 삶의 또 다른 의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나의 조그만 힘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뿌듯함과 보람도 느꼈구요.

나름 공부도 열심히 해서 인성 자격증, 기후 관련 자격증, 분노 조절 자격증과 장애인 인식 개선에 관한 공부 등을 했구요.
국회에서 있었던 김대중 지방자치 정치학교에 다니면서 풀뿌리민주주의에 대한 공부도 했습니다.


지난 4년의 의정활동 중 보람있었던 일과 아쉬움이 남는 일을 있다면
시의원을 했었기 때문에 굵직한 정책 방향을 결정한다든가 하는 건 당연히 어려운 일이고요. 대신 민생을 파고 들어가는 그런 조례를 개정하거나 복지를 좀 챙기거나 이런 건 되게 의미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서 청소년들의 노동 교육을 확장 시키고 현실화했던 부분이 좀 기억에 남고, 사성공원 배수펌프장을 체육 시설로 만들었던 거, 또 사성공원에 무대를 설치한 것, 안양천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없었는데 고가 밑에 조그마한 계단을 만들어 안양천 접근을 용이하게 했던 일이 보람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아쉬운 부분은 철산3동에 소방 파출소가 없었잖아요.
소방출동대를 시민운동장 지하 주차장에 만들고 싶었는데 안 된 점이 제일 아쉽고, 또 고등학교 3학년 아이들이 수시를 보고 난 다음에 대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한 5개월 정도를 특별히 공부에 열정을 쏟지 않는 그런 기간을 갖거든요.
그래서 제가 고3을 위한 준비 사회초년생 준비를 위한 기본적인 지원 조례를 통과를 시켰는데 무산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정치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저는 시의원의 역할이 시정을 잘 감시하고 대안이 있는 비판도 해야 된다 생각했는데 일부에서 왜 시장을 그렇게 하냐 뭐 이런 분도 있었지만 저는 시의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던 것이었고 가끔 그런 걸 좀 오해하는 시민들도 있었지요. 의장이나 상임위원장들을 뽑을 때 그럴 때 그런 좀 애매한 판단들이 있어서 좀 속상하기도 했죠.

본인이 생각하는 지역정치가 가야 할 방향이라면

굉장히 이상적인지 모르겠지만 지역 정치인들에게 주어진 자기 역할 임무 이런 거를 충분히 자기들이 숙지하고 있다면 그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자유럽게 놔두면서 그들이 각자의 골목에서 일할 수 있게 발판을 깔아 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각자 다 그만한 역할들을 부여받고 선출된 거잖아요. 그런만큼 각자의 본분에 맞게 제 역할을 다 미친 듯이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너나 할 거 없이 저거 한번 해보고 싶어 저 자리에 어떤가 한번 가보고 싶어 이런 생각으로 하지 말고 자기 본연의 역할을 정말 뚜렷하게 인식한 다음에 그거 잘 해낼 수 있으면 가는 거고 그렇지 못하고 다른 생각 때문에 간다면 가지 말아야죠.

사인으로서 있는 기간을 잠시 내려놓고 공인으로서 공공을 위해서 공공의 행복을 위해서 역할을 해야 될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마인드가 장착되지 않으면 절대 그 자리에서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사람만 거기에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런 방향으로 지역정치가 가야 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자신의 행보에 대해
정치라는 것이 제가 이렇게 저렇게 하고 싶다 해서 되는게 아니란 걸 알기에 제가 지금 그 행보를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려도 의미는 없는 것 같지만 저도 나름의 신념과 철학,목표가 있기에 저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들이 맞는다면 다시 한번 정치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시의원보다는 도의원에 도전하고 싶구요.
시의원을 하면서 보니까 도하고 매칭 사업들이 정말 많은데 많은 예산을 광명에 가져와 광명에 도움이 되고 싶고 충분히 잘할 자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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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통학버스 약속, 반드시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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