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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8.9단지 재건축 조합장은 누구?

누가 학교문제를 해결 할 수 있나!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조합은 3월20일 오후 2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조합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조합장 선출 및 2016년 사업비 예산안 의결 건 등을 처리하게 된다. 철산주공 8.9단지는 8단지 1,484세대, 9단지 580세대 등 2,064세대를 재건축하여 3,295가구를 건축하기로 하고 2015년 10월 확정지분제로 GS건설과 시공사 계약을 체결하였다. 하지만 시공사 선정 후 정비계획 변경 문제에 묶여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시공사와 가계약 체결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조합장 선출을 앞두게 되었다.


이에 본지는 지난 일년동안 조합을 이끌어 온 황윤규 조합장을 만나 지난 일년의 소회와 사업이 진행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기로 하였다. 또 이번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도 만나 ‘출마의 변’과 ‘정비계획변경’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기로 하였다.


▲기호1 황윤규: 이제 겨우 보궐로 조합장에 당선되어 잔여임기 11개월을 채웠다. 지난 1년은 앞에서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우는 일에 매달려 지냈다. 조합원 여러분께 묻고 싶다. 쓰레기를 버리고 간 사람이 나쁜 사람인지? 쓰레기를 치운 사람이 나쁜 사람인지? 그들은 말한다. 쓰레기를 빨리 안 치웠다고 그러나 쓰레기가 너무 많아 1년 동안에 다 치울 수가 없었다. ‘시공사만 뽑으면 빨리 간다’고 조합원을 호도하여 정비계획 변경 없이 시공사를 먼저 뽑아 스스로에게 족쇄를 채워버리는 우를 자초하였다. 처음부터 자격 미달인 사람을 잘못 선택하여 조합이 창립되자마자 조합장이 직무정지 되었다. 그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그 결과는 직무대행과 상근이사 선출 등 집행부 자리다툼으로 비화되어 내부 소송까지 발생되어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들에 돌아 왔다. 또 다시 잘못된 선택을 하면 안 된다. 누가 조합장이 되는 것이 사업이 빨리 추진될 수 있는지 냉철하게 판단하여야 한다.

▶지난 1년동안 시청,교육청,시의회 등과 수없이 많은 회의를 거듭하여 처음의 학교 3교 요구를 교육청에서 ‘조합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하여 학교문제를 “신설 학교 1교, 증축 교실 12개(안)”으로 하고 3개 조합에서 합의서를 제출하라’는 제시안을 받아냈다. 지난 일년 동안 협상을 했던 사람이 해야 빠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제 ‘사업시행인가’의 결과가 남았다. 업무파악 할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연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빠른 길이다.


▲기호2 홍재숙: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 라는 말로 대변하고 있다. 조합의 감사로서 지난 2년간 조합업무를 보아 왔기에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 할지 잘 알고 있으며 문제점에 대한 사항을 반드시 해결하겠다. 홍재숙 후보는 “시공사 선정 당시 최저 지분율 120.9% 확보와 GS건설이 입찰제안시 약속한 모든 내용을 포함하는 가계약을 조속히 체결하여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정비계획이 한번 결정되면 조합이 임의대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지금 시청에 접수한 정비계획의 건은 조합원과 충분한 협의와 동의를 거쳐 진행하고 타 조합처럼 경미한 변경으로 세대수를 확정 해 놓고 학교문제는 조합에서 선정한 교육청 협력업체의 도움을 받아 집중적으로 3개 조합이 합의하여 진행하여야 한다.


▲기호3 이수남: 추진위원장과 조합장을 거치면서 보유연한 때문에 사퇴 할 수밖에 없었고 재신임을 받기 위해 사퇴하였고 재출마를 하였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무작정 잘못을 저질렀다는 관계로 인한 후보 해임 통보를 받아 어쩔 수 없이 출마를 포기하였다. 출마를 포기하고 지난 일년 동안 쉬면서 8.9단지가 어떻게 가야 빨리 갈 수 있는지 공부하였다.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까지 2년 안에 완료하고 임기 때까지 이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처음에 3,295세대의 기본안으로 도덕초등학교에 600평을 내놓는 것으로 했었다. 시공사 선정 후 베스트안이 3,828세대가 되어 533세대가 늘어나게 되었다. 그 결과 7,8.9,10.11단지를 합하면 6,000세대가 넘는 대단지가 되어 학교신설 문제가 대두하게 된 것이다. 7단지,10.11단지와 분리해서 협상하겠다. 533세대 늘어난 부분만가지고 협의하면 150평만 더 내놓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8.9단지 단독으로 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겠다.


▲기호4 김광인: 공직경험을 살려 청렴하고 투명한 열린 조합을 실현 하겠다. 청렴이 없으면 조합원의 신뢰를 얻을 수 없고 청렴이 없으면 조합의 협력업체를 조합원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없다. 또한 공직경험으로 쌓은 행정.법률적 지식을 활용하여 조합의 문제점들을 신속히 해결 해 나가겠다.

▶정비계획 변경은 조합원들이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최대한 의견을 반영하여 시와 교육청, 조합이 삼위일체가 되어 빠르게 진행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현재 정비계획 변경에 대한 입장은

▶광명시:학교관련 협의는 3개단지(7단지,8.9단지,10.11단지)의 비용분담 합의내용을 포함한 합의서가 작성되기 이전에는 어떤 조합도 “사업시행 인가를 불가” 한다.

▶광명 교육청: 3개조합 합의안이 제출되지 않으면 “개별 조합에 대한 교육청 허가는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3개 조합의 합의하지 않으면 조합장이 선출되어도 사업은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는 이야기다. 조합원들은 솔로몬의 지혜로 이 문제를 풀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을 조합장으로 선택하여야 빠른 사업추진을 기대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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