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대 총선에서 양당구도 타파를 외치며 새롭게 창당하여 38석이라는 돌풍을 일으켰던 국민의 당에서 1차로 56명의 지역위원장을 발표하였다.
1차 명단에는 안철수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과 낙선자 중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은 출마자를 우선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 당 광명갑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된 양순필 위원장은 “지난 4월에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이 광명시 정당 득표 1위를 기록했다”며 “득표율이 높다는 기쁨보다 시민들의 기대와 지지에 보답하는 새롭고 좋은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지역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언제나 광명시민들 편에서 생각하고, 시민들 곁에서 활동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희망을 일구는 광명갑 지역위원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양순필 위원장은 광명 출생으로 신문 기자를 거쳐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고, 이번 총선에 광명갑 선거구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하여 21.04%를 득표하여 광명의 차세대 정치인으로 자리를 굳건이 하였다.
또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진솔하고 겸손한 자세로 ‘필리버스터형 연속 유세’를 펼치며 광명시민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강하게 남겼다.
한편, 광명을지역위원장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5월 20일 마감한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공모에는 전국 231개 지역구에 360명이 지원했고, 이들 중 56명이 이날 1차로 선정 발표된 것이다. 국민의당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통해 순차적으로 나머지 지역위원장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