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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가의 지도자, 사과가 먼저입니다. 그리고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십시오.

강득구 국회의원 원내대책회의 발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득구는 원내대책회의 발언에서 국가의 지도자, 사과가 먼저입니다. 그리고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십시오.”라고 밝혔다.

 

국가의 지도자, 사과가 먼저입니다. 그리고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십시오.

 

국민 155명이 국가 행정력의 미비로 억울하게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152명이 부상당하셨습니다.(10.3123시 기준)

 

그날 만약, 대통령실의 책임자 한 명이라도

3년 만에 실외 마스크 해제로 행사에 몰려들 인파를 예상하고 국민의 안전을 걱정했다면,

 

그날 만약, 경찰의 책임자 한 명이라도

몰려들 인파에 대해서 안전통제를 고민했더라면,

 

그날 만약, 지자체 관계자 한 명이라도

현장의 위태한 지형을 미리 파악해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나섰더라면

이토록 처참한 비극은 발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용산구도 서울시도 행안부도 경찰청도 대통령실도

그 어디서, 누구 하나 국민의 안전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307명의 사상자를 낸 참사로

충격에 빠진 국민을 더욱 절망스럽게 만드는 것은

그들 중에 누구도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국민은 국민을 지켜주지 못하는 정부를 부정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국가의 지도자 대통령이, 국민 안전의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이

주최자 없는 집단 행사를 운운하며 책임에서 빠져나갈 궁리부터 한단 말입니까?

 

아이를 잃고 형제, 자매를 잃어버린 유족들에게

아픔을 함께 나누고 어루만지면서 미안하다. 정부가 잘못했다.”

이렇게 말 한마디라도 하는 것이 지도자의 도리입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님 말씀처럼

지금은 수습과 애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만,

그러나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일을 정쟁으로 몰아가는 것은 동의하지 못합니다.

 

유족은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정부는, 정치인은 무엇을 해야겠습니까?

혹시 애도만으로 이 분노를 가라앉힐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남 탓, 국민 탓하면 진실을 감출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윤석열 정부는 오판하지 마십시오.

 

국회는 국회가 할 일을 하겠습니다. 정부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을 하십시오.

 

대한민국 제1야당 국회의원으로서 유족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송구스럽습니다.

 

유족과 함께하면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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