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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시의회 소식

황장목을 베어 경복궁을 지었다는 문경의 황장산

강한샌디와 눈이 큰아이가 함께하는 한국의 100대명산 순례기



이제 무더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산행하기에 좋은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산행하기에 덥기는 하지만 산 정상의 시원함과 계절의 변화를 미리 맞이할 수 있는 산으로의 여행은

또 다른 즐거움을 주지 않을까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도 좋고 또 힐링을 위해서도 좋고 또 다른 나를 찾는 그런 기회를 산행과 함께 시작해 보시죠


가을의 초입에 문경의 황장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황장산(黃腸山, 1077m)월악산국립공원 동남단에 있는 산으로,

조선 말기까지 '작성산(鵲城山)'이라 불리었고, '대동지지', '예천군읍지'등에 그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또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천황의 정원이라 하여 '황정산(皇廷山)'이라는 오명이 붙어 있기도 하였습니다.

조선시대인 1680년(숙종 6) 대미산(大美山, 1,115m)을 주령으로 하는 이 일대가

봉산(封山 : 나라에서 궁전, 재궁, 선박 등에 필요한 목재를 얻기 위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기에 적당한 지역을 선정하여

국가가 직접 관리, 보호하는 산)으로 지정된 데서 산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그 이유로 '황장봉산'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그 표지석인 황장산 봉산표석(경북문화재자료 227)이 인근의 명전리 마을 입구에 서 있습니다.


 흥선대원군이 이 산의 황장목을 베어 경복궁을 지었다고도 전해지며, 골짜기가 깊어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고

암벽 등이 빼어나며 부근에 문수봉(文繡峰, 1,162m), 도락산(道樂山) 등 명산으로 알려진 산들이 모여 있습니다.

내성천(乃城川 : 낙동강의 지류)의 지류인 금천(錦川)의 상류부가 산의 남쪽 사면을 감돌아 흐릅니다.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도락산과 문수봉, 서쪽으로는 대미산, 남쪽으로는 공덕산(912m), 운달산(1,097m)이 보입니다.


산중에는 고구려 때 축성되었다는 작성산성(鵲城山城)과 고려 공민왕 때

왕실의 비빈과 상궁들의 피신처가 되기도 하였다는 문안골이습니다.

부근에는 문경온천이 있으니 산행 후 들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황장산은 백두대간 남한구간의 중간쯤에 우뚝 솟아있고 대미산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코스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암릉과 암벽이 빼어나며 조망미가 뛰어난 산입니다.

특히 생달1리를 들 머리로 하여 황장산에서 유명한 촛대바위, 낙타바위, 대슬랩, 수리봉으로 산행을 진행할 경우에는

또 매우 조심하여야 하며 초보자들은 우회길이 있으니 우회하는 것을 권한다.

하지만 이런 험한 코스이다 보니 황장산의 멋진 풍광은 또 이곳에 집중이 되기도 합니다.

 

황장산 가는 방법

자가용 : 광명시청에서 생달1리 마을회관 까지는 약200km의 거리로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광명시청 서서울요금소 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제IC 진출

대중교통 : 서울고속버스터미날 점촌시내고속버스터미날

  점촌에서 점촌-중평 가는 좌석버스를 타고 생달1리 정류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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