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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 채움 나눔

경기시민정원사 광명지부 봉사활동 시작

겨울의 때를 벗고 깔끔한 자태로 봄맞이하는 나무들

성급한 초목들이 더디 오는 봄을 참지 못하고 예쁜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시간이다.

 

갓 피어난 싱그러운 햇살이 따스한 38일 경기시민정원사 대시모 광명지부(회장 박종삼)가 광남중학교에서 2023년 정원 가꾸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대시모 광명지부 회원들은 813:00 광남중학교에 모여 정창섭 교장과 차담회를 갖고 전지 전정해야 하는 나무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활동지를 둘러본 박종삼 회장과 회원들은 나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편의성만을 고려해 일률적으로 잘라버린 나무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실 있고 보기 좋은 나무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유실수의 특성상 높게 자란 나무가 많아 사다리에 올라 작업해야 하는 환경이어서 부상을 조심하면서 조심스럽게 전지, 전정을 하였다. 전지, 전정을 마치고 깔끔해진 나무를 보면서 회원들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학교 관계자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땀 흘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정창섭 교장은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꽃과 탐스럽게 열리는 과일을 보여주면서 정서적 안정감과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하고 싶었는데 뭉텅뭉텅 잘라진 나무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고, 나름 전지, 전정을 공부하기도 하였다. 오늘 말끔하게 정리된 나무를 보니 기분이 좋다. 고생하셨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였다.

 

경기시민정원사 대시모 광명지부는 경기시민정원사 출신 중 광명에 거주하는 인원으로 구성되어 광명의 민간아파트나 관공서 등 전지, 전정에 대한 손길이 필요한 장소가 있으면 언제든지 봉사활동을 하는 봉사자 모임이다.


한편, 정창섭 교장을 만나 이번 봉사활동을 주선한 김영준 광명시자원봉사센터장은 "평소 획일적인 봉사보다 재능을 바탕으로 한 봉사가 봉사자들의 의욕도 이끌어 내고, 전문적인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왔다."면서 "봉사특별시 광명시의 정원관리봉사단이 아름다운 광명시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학교와 봉사단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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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소방서, 구급대의 신속한 조치…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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