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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 채움 나눔

밥 한 알이 귀신 열을 쫓는다! 따뜻한 한 끼의 식사

-‘장우오리’식당, 저소득 독거노인 무료급식봉사!

밥 한 알이 귀신 열을 쫓는다귀신이 붙은 듯이 몸이 쇠약해졌을 때라도 충분히 먹고 제 몸을 돌보는 것이 건강을 회복하는 가장 빠른 길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솔직히 귀찮고 번거로 울 때도 많지만 맛있게 식사하시는 어르신을 보면 내 부모님께 대접하는 것 같이 마음이 푸근해 집니다." 소하2동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유근식)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등을 위하여 매월 2회 가리대사거리에 위치한 장우오리식당에서 매월 2회 무료급식을 실시한다.

점심 한 끼를 베푼다 해서 노인들의 삶이 얼마나 나아지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그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그늘에 비추는 햇빛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세상 한 귀퉁이라도 바꾸는 일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어떤 사람들은 한 끼의 밥을 무시할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나눈 밥 한 그릇은 누군가에게는 하루 분의 희망이고 하루 분의 사랑이다. 사람이 그리운 분들 정이 그리운 분들에게 우리는 사랑이고 정이다

자칭 똑똑한 사람들은 부유한 삶을 꿈꾸며 성공을 향해 달려간다. 하지만 그들은 오롯이 한 곳만 보고 자신의 길을 거느라 자신 옆의 그늘을 돌아보지 않는다. 오히려 세상에 빛이 디는 것은 바보들의 열정과 사랑이다. 우리 곁에 산재한 어둠들 그늘들을 포용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다. 우리의 사랑이 배고프고 외로운 분들에게 희망이 되고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밥 한 끼가 주는 푸근함으로 따뜻한 국으로 목 축여주는 사랑으로 우리들의 날들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란다.

바르게살기협회 이영애 총무는 "효도하고 싶어도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늘 마음에 걸렸는데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면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매월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이 행사가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할 수 없다. 소하2동 지역주민들과 장우오리 조현정 사장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끼의 식사자리와 음식을 제공하는 조현정 사장은 조그마한 봉사활동 이지만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에 기쁘고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올해 94세의 A씨는 이렇게 한방오리 점심식사 한끼를 먹고나면 1주일의 기력이 충전되는 것 같다. 소외 받은 우리들을 위한 한끼의 식사 자리를 마련해주신 유근식, 이영애, 조현정 그리고 소하2동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처럼 노인 무료급식사업이 관내 결식노인들의 끼니 해결은 물론 노인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문화 실천을 바탕으로 날로 희미해져가고 있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

 

소외된 어른들에게 대접하는 한 끼의 식사는 단지 사회적 약자에게 베푸는 관심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런 작은 나눔이 쌓이고 쌓이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정신의 터전이 될 것이다. 특히 노인들은 국가 발전의 많은 희생을 하신 역군이었다. 하지만 지난 세대라는 이유로 외면당하거나 소외되는 게 오늘날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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