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는 6월 3일 오전 10시 제216회 임시회를 열고 나상성 의장의 의장직 사임 동의의 건을 상정했으나 만장일치로 부결되었다. 이날 임시회는 나상성 의장은 참석하지 않고 이병주 부의장이 회의를 진행하였다.
의장이 사임하려면 의회규칙 11조에 의거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의장직 사임 동의의 건에는 10명의 시의원이 참석하여 거수 표결하였으나 10명 전원의 반대로 부결되었다.
이로써 임기가 한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지난 2일 갑작스럽게 의장직 사퇴의사를 밝혔던 나상성 의장의 의장직 사퇴라는 폭풍은 현시점에서 보면 하루 만에 소멸되었다.
전날 “나상성 의장은 사퇴를 철회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하였던 더불어민주당 안성환 원내대표는 “의장이 사퇴를 결심 할 정도의 비장한 마음의 각오였다면 남은 임기동안 시의회의 화합과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하였고 고순희 시의원은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고 하반기에는 광명시민과 시를 잘 끌어 갈 수 있는 멋진 의장이 탄생했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