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14:00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이자 마지막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60.4%를 득표하여 누적득표 57%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2위는 누적득표 21.5%를 기록한 안희정 충남지사(수도권·강원·제주 득표율 17.3%), 3위는 누적득표 21.2%를 기록한 이재명 성남시장(수도권·강원·제주 득표율 25%)이 차지하며 박빙을 기록했다.
이날 경선은 7천894명의 현장투표와 지난 사흘간 실시된 수도권 경선 투표단 136만여명(60%)의 ARS 투표를 합산해 발표했다.
지난 경선까지 누적득표율이 문재인 후보가 59%로 1위, 안희정 후보가 22.6%로 2위, 이재명 후보가 18.2%로 3위인 상황이었다.
문재인 후보자는 수락연설에서 “아름다운 경쟁 끝에 힘을 모아준 안희정,이재명,최성 후보와 지지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대한민국에서 분열과 갈등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 국익보다 앞서는 이름은 없다. 국민보다 중요한 이념도 없다. 이 땅에서 좌우를 나누고 보수진보를 나누는 분열의 이분법은 이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우리 마음과 머리에 남은 대립과 갈등, 분열의 찌꺼기까지 가차 없이 버려야 한다. 오늘 새로운 국민의 역사를 시작한다. 분열의 시대와 결별하고 정의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가겠다. 오늘 우리에게 승자와 패자는 없다. 승자가 있다면 그건 바로 촛불을 밝혔던 우리 동지들이다. 국민주권시대를 요구하던 온 국민의 승리다. 국민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기대 시장도 대회장을 찾아 20여분 이상을 줄을 서 기다렸다가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한표를 행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