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광명을 지역 시,도의원 및 당원들은 2017년 4월 13일(목) 오후3시 광명시의회에서 ‘탈당!!! 이언주, 철새되어 날아가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갖고 이언주 의원의 탈당을 규탄한다고 했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이다.
탈당!!!이언주, 철새되어 날아가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3개월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연인원 1500만명이 들었던 촛불을 기억하십니까?
광명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은 정치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고 정치구조의 대개혁을 통해 국민이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오로지 자신의 개인적 영달을 위해서 탈당을 하고 국민의 당에 입당한 이언주의원의 행위는 본인을 두 번에 거쳐 국회의원으로 당선시키고 당의 대변인이라는 중요한 직책까지 배려해 주었던 더불어민주당과 광명시민에 대한 배신행위입니다.
이것은 어떠한 대의명분도 신의도 없는 지극히 개인의 영달을 위한 행위 일 뿐입니다.
지난 총선 때 이의원은 국민의 당에서 광명(을)지역에 후보를 내지 못하게 하기 위해 국민의 당 인사들과 끊임없이 접촉하였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뜻대로 되지 않자 ‘국민의 당은 사당화 되었다. 안철수가 무슨 새정치냐 헌정치다.’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 당 입당후 국민의 당 지도부와 만나는 자리에서 이의원은 ‘여기가 제 친정같은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습니다.’라는 이야기를 서슴없이 하는 것을 본인의 언행을 통해 스스로 증명해 보인 것입니다.
광명시민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제 국민은, 광명시민은, 자신의 자리를 찾기위해 노력하는 정치인은 원치 않습니다.
국민이 진정 원하는 사람은 국민들의 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정치인입니다.
이에 광명시 더불어민주당(을) 지역 시,도의원 및 당원들은 오로지 자신의 자리를 찾고 개인의 영달을 유지하기 위해 명분도 버리고 신의도 져버린 이언주 의원의 탈당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바입니다.
광명시 더불어민주당(을)지역 시도의원 및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 일동
기자회견 후 “지난 4월6일 이언주 의원 탈당 후 광명시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하였는데 오늘 또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하는 질문에 박승원 도의원은 “이언주의원이 국민의 당 입당 후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 탈당권유와 회유 및 2중 당적 요구까지 하였다. 그리고 탈당했으면 더불어민주당 당원명부 및 회의 자료를 반납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 이번 대선을 치루는 과정에서 현재 공석인 지역위원장에 대한 질문에는 “시간적으로 촉박하여 새로운 지구당위원장을 임명하기 어려워 박승원,김성태 도의원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