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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양기대 시장은 어디를 겨누고 있을까?

정동영의 탈당과 신당합류

양기대 시장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설 것 같다.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늘 핫 이슈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겠지만 그의 거취가 유독 시민들의 관심을 끄는 것을 보면 그만큼 능력이 좋다는 의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시장의 직무에 충실하지 않고 다른 생각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미일 수도 있을 것이다.

정동영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이 탈당과 함께 국민모임 신당 합류를 선언하였다. 그의 탈당과 신당합류가 광명 정가에 이슈로 다가오는 것은 양기대 시장과의 관계 때문일 것이다.

정동영씨는 1996년 15대 총선에 고향인 전주에서 전국최다득표로 화려하게 정계에 입문하여 참여정부의 황태자로 불리웠던 화려한 경력에 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을 만큼 우리 정치사의 거목이다.

그는 양기대 시장의 전주고 선배이면서 광명으로 보낸 후견인이자 계파의 보스라 불린다. 그런 정동영 상임고문의 탈당과 신당 합류는 묵시적 강요로 양기대 시장이 선택의 고뇌에 빠지게 만드는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 할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할 것이다.


앞으로 전개 될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양기대 시장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1. 2.8새정치연합 전당대회

가. 2.8전당대회 당권 후보들의 첫 주말 합동연설회 당일 자신의 뿌리를 부정하며 탈당을 선언한 정동영 상임고문의 행보는 비노의 반문재인 전선의 확대로 이어져 박지원 의원의 승리! 이 경우는 호남의 무소속이나 새정치연합 쪽 인사들의 신당 합류가 어려울 것이고 양기대 시장도 좀 더 상황을 지켜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 친노 문재인 의원의 승리로 당권장악.

이 경우는 친노로부터 소외 받아 왔다고 생각하는 호남의 세력이 신당으로 움직일 확률이 높고 호남의 정치적 영향력이 강한 광명의 특성상 양기대 시장도 선택의 유혹에 흔들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2. 4월 재·보선

통합진보당의 해산으로 판이 커진 4월 재·보선에서 신당이 후보를 내고 선전하여 일정부분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아니면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고 하는 정동영씨가 직접 선거에 뛰어들어 당선의 결과를 얻는다. 등 신당이 새정치연합의 지지도와 경쟁관계에 접어들 만큼 지지도가 높아진다면 다시 한번 머리 아픈 결단의 고뇌에 빠질 것이다.


3.천정배 전의원의 움직임과 정동영과 양기대의 의리

정동영과 많은 부분에서 함께 움직여온 천정배 전의원의 움직임에 따라 호남의 물코가 트일 수도 있다. 이 경우 신당 쪽으로 바람이 불었을 때 양기대 시장은 선택의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또 다른 지역에 비하여 광명에 유난히 공을 들여온 정동영 상임고문과의 관계나 처음 정치입문을 하게 된 경위 등 인간적인 부분을 생각한다면 정치가 아무리 영원한 아군도, 적군도 없다고 하여도 고민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4.다음 총선에서 공천 가능성

국회의원이 자신의 목표라고 말하는 양기대 시장에게 2016년 총선은 어쩌면 마지막으로 주어진 최상의 카드라고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라 해도 총선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하지만 이언주 라는 젊은 강자가 버티고 있는 광명을에서 경선이라는 카드조차 주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양기대 시장은 또 다른 선택을 할 확률이 많다고 봐야 할 것이다.


5. 움직인다면 어느 쪽 일까?

일반적으로 양기대 시장의 선택은 당연히 자신이 2번의 선거를 거치면서 터를 닦았던 을 쪽으로 움직일 것이다. 라고 예측하겠지만 신당에 합류한다면 새로운 인구 유입으로 젊은 층 들이 많은 을 쪽 보다는 오히려 호남세가 강한 갑을 선택 할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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