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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해야

광명시의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과 언론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

우한 발 전염병이 대한민국을 집어삼켰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COVID-19)’ 확진환자가 1,500명을 넘어서면서 국민들의 모든 시선이 코로나19’에 집중되어 있다.

 

그동안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광명시에서도 2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광명시민들도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코로나19’의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군가 무심코 올린 소식이 일순간 우리 사회를 패닉 상태로 몰아넣기도 한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는 것이다.

 

지금처럼 SNS가 발달한 시대에서 정보의 전파력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다. 파급력 또한 한번 발생하면 어떻게 해도 주워 담지 못할 만큼 크다. 그런데 사회가 혼란스러울수록 온갖 가짜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우리의 약해진 감성을 파고든다.

 

그래서 더욱 신중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이 필요한 시간이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는 말이 있다. 무심코 올린 정보 하나에 어떤 사람은 생존권을 위협받는 상황에 부닥칠 수도 있다. 움츠러들 데로 움츠러든 소비심리에 최악의 경기라 말하는 시민들이 많다. 이런 상황에 어떤 집 혹은 상점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녀갔다는 소문만으로 그곳은 회복 불능의 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시민들은 빠른 정보를 원한다. 그러나 언론은 신속하지만 책임질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시민들의 바람에 편승하다 보면 자칫 되돌릴 수 없는 오류에 빠질 수 있다. 언론은 사회의 공기이자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정보전달에 있어 항상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힘든 곳은 공직사회일 것이다. 모든 상황을 체크해야 하고 방역, 역학조사, 대책 마련 등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밀려오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신속한 정보의 전달이다.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정보전달이 늦으면 그만큼 가짜뉴스가 약해진 시민들의 감성을 파고들어 불안감을 높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운 시기이다. 이런 시간일수록 감정적 대응이나 판단보다 냉철한 이성적 판단이 필요하다.

 

광명시와 언론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조가 필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광명시, 언론, 시민이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하는 성숙한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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