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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힘든 상황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으면 반드시 이겨낼 것

코로나19 확진자 동선도 공개

박승원 시장은 227() 15:00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와 관련 힘든 상황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으면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경제 활동이 위축되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다. 그동안 우리 광명시는 코로나 19 유입 차단을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왔지만 안타깝게도 26일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현재 광명시에는 26일 발생한 확진환자 1명 외 추가 확진환자는 없으며 자각격리대상자는 45명이다라면서 광명시에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지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 내 감염 전파와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광명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아래는 기자회견 내용이다.

확진환자는 어제 긴급 공지한데로 철산동에 거주하는 30대 중반의 여성으로 251310분 광명성애병원에 방문하여 진료 중 코로나 19로 의심되어 검사를 진행했으며

 

261245분 확진 판정을 받고 명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고 가족 2명은 26일 검체 채취해 검사 중에 있으며 확진환자와 접촉한 분들은 CCTV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 중에 있습니다.

 

감염경위는 역학조사반이 심층 역학 조사하고 있으며 확진환자가 다녀간 어린이집(미리내)은 즉시 휴원에 들어갔고 스타벅스 철산 로데오점과 2001아울렛은 자진 휴점에 들어간 상태이며 시에서는 즉시 방역소독을 완료했습니다.

 

광명시는 확진환자가 조속히 쾌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긴급재난안전 문자와 광명시청 홈페이지,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광명시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방역총괄단을 구성하고 방역을 더욱 체계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광명시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운영해오고 있으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철산역, 광명사거리역, KTX 광명역과 전통시장, 광명동굴 등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해 왔으며 앞으로 광명시 전역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코로나19가 소멸될 때까지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교회, 시장, PC방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길거리 소독도 실시합니다. 아울러 지난 주말에 광명을 경유했던 안양과 부천 확진자의 경로도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소독기를 비치하고 희망하는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광명보건소는 26일부터 일반진료를 중단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별진료 중심으로 운영하며 광명성애병원에서도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감염증 확산 방지에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감염위험이 노출돼 매우 위중한 비상 상황인 만큼 광명동굴, 도서관, 경로당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은 모두 휴관에 들어갔으며 초고등학교도 개학을 연기한 상태입니다.

 

광명시는 그 동안 35,000장의 마스크를 취약계층 위주로 지급했으며, 현재 마스크 15,000, 손 소독제 1,300개를 확보하고 감염 취약계층과 시급히 필요한 곳에 우선하여 배부하고 있으며 광명동굴, 시청 민원실, KTX광명역에 설치된 열감지기도 적극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광명시 내 신천지 교회는 없으며, 신천지 관련 복음방 2개소는 소독을 완료하고 자진 폐쇄한 상태입니다.

 

신천지 신도에 대해서도 경기도에서 통보한 18명과 자체 조사한 15명 등 총 33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전원 검체 채취해 검사 의뢰할 계획에 있으나

 

시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신천지 신도가 있으면 광명시 보건소에 자진신고하여 주시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힘쓰겠습니다.

 

시는 현재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책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광명시 직원식당은 매주 금요일 휴무를 실시하고 있고 우체국 등 유관기관에도 구내식당 운영 중지 등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현장에서 수고하고 계신 의료진과 공직자, 그리고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대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는 모두 한가족입니다. 확진자와 가족을 위로하며 한 마음으로 코로나19 상황을 이겨냅시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안전 불감증을 벗어나 실천하며 공포 불안감도 극복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함께 이겨냅시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미확인된 정보에 불안해하시지 마시고 지금까지 해오셨던 것처럼 침착하게 대응하고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히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발열과 기침,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기관 방문 전에 광명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락해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정보제공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상황을 광명시청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려드리겠으니 시민 여러분들은 시를 믿고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들 모두 힘내십시오. 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이 난국을 극복해 나갑시다. 광명시는 끝까지 철저하게 대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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