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구름조금동두천 3.4℃
  • 구름조금강릉 7.1℃
  • 박무서울 3.6℃
  • 연무대전 5.9℃
  • 연무대구 8.9℃
  • 연무울산 10.0℃
  • 박무광주 7.8℃
  • 맑음부산 9.8℃
  • 구름조금고창 7.6℃
  • 흐림제주 11.8℃
  • 맑음강화 3.8℃
  • 구름조금보은 5.6℃
  • 구름조금금산 6.5℃
  • 구름조금강진군 8.9℃
  • 구름조금경주시 8.6℃
  • 맑음거제 10.8℃
기상청 제공

전시 공연 행사안내

광명 청소년노동인권조례 개정을 위한 토크콘서트 ‘할많하많’

청소년은 스스로가 책임을 지려고 노동현장에 나가

청소년 노동인권 조례개정을 위한 할많하많 토크콘서트926일 연서도서관에서 열렸다. 청소년 노동인권 조례개정에 할 말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아 할많하많토크콘서트는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대표 주미화)와 아산프론티어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준비하여 진행했다.

 

식전행사로 UCC 공모전 시상식을 했다. 심사를 통해 7작품이 수상을 했다.

양기대 국회의원, 박승원 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콘서트가 열렸다. 1부는 한주원 광명시의원, 일하는 청소년 권종현(디자인고 3학년), 청소년유니온 송하민 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2부는 김진성 대표가 학생모둠토론 톡톡톡을 진행했다.

 

한주원 시의원은 토크쇼를 시작하며 청소년이 일을 할 때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모르고 넘어가는 일이 많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자신들의 소리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청소년노동인권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고 했다.

 

일하는 청소년 권종현 학생은 일을 하면서 한 번도 청소년 노동인권을 알려주는 어른이 안 계셨다청소년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크다. 일하는 청소년들은 공부를 못해서가 아니라 스스로가 책임을 지려고 노동현장에 나가는 것임을 알아주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청소년유니온 송하민 대표는 청소년노동자의 사용자 갑질도 많지만 고객의 폭행, 폭언, 성희롱 등의 부당한 갑질도 많다. 청소년노동자, 감정노동자의 노동인권이 지켜지는 게 아직은 많이 어려운 것 같다고 했다.

 

한주원 시의원은 광명시에서 청소년노동에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경우 시청이나 센터에 바로 연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다. 조례에 '사용자' 라는 용어를 '고용자, 고용주'라고 바꾸고 싶은데 상위법에 따라야하므로 불가능한 부분이 아쉬웠다. 청소년노동인권 조례를 잘 개정하여 앞으로 광명시 안에서 만큼은 청소년노동자들이 안전한 노동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참석한 청소년들은 토론회에서 청소년만 일할 수 있는 곳 만들기, 청소년이 일하는 곳에는 '청소년이 일하는 곳입니다' 등의 문구를 붙여서 사람들이 인식하게 한다.

고객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제도가 필요하다. 일하는 곳에 안전벨 설치, 노동교육을 의무화 한다.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영상을 만든다. 청소년 노동의 날을 만든다. 근로자의 날을 '노동자의 날'로 바꾸어 '노동'이라는 표현이 익숙해지도록 한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청소년들은 광명시에 청소년 노동보호센터를 만들어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진상손님을 만났을 때 경찰보다 빠르게 와서 상황을 잘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청소년노동인권 토크콘서트는 끝났지만 민관이 모여 청소년들의 노동인권이 존중 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뿐만 아니라 인시개선을 위한 교육 등 필요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를 기대해 본다.

Photo View





시 있는 마을



동네이야기

더보기
2025 광명 브리지 봉사단 성과공유회 ‘Bridge 365’ 개최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효정)은 12월 15일(월) 오후 광명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2025 광명 브리지 봉사단 성과공유회 Bridge 36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지역 곳곳에서 활동한 봉사자들과 돌봄 대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고, 주민 중심의 지역 돌봄 체계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광명 브리지 봉사단은 광명 온(ON) 동네 복지관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동별 주민 주도형 봉사단이 조직되어,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돌봄 주체가 되어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돌봄을 실천하는 지역 기반 돌봄 모델이다. 복지관은 각 동별 봉사단 조직을 지원하며,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2025년 활동 영상 상영 △우수 봉사자 시상 △대상자와 봉사자가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는 ‘브리지, 마음 배달부’ 프로그램 △팀 단합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되었다. 봉사단은 한 해 동안 사랑나눔, 이음, 따숨 영역별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앞장섰다. 특히 ‘브리지, 마음 배달부’ 코너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돌봄을 받은 어르신과 지역 주민

무료 광고 요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