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3동 철3사랑회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지난 20일 광명시 거주 6·25 참전용사 60가구와 저소득 가구 30가구, 북한이탈주민 10가구에 쌀(4kg)과 보리쌀(5kg) 100박스를 전달했다. 손대홍 철3사랑회 회장은 “이번 행사로 계기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6.25 참전용사 가구를 돕기 위해 광명시 국가유공자협회와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항상 후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철3사랑회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국가유공자 및 철산3동 저소득가정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진남 철산3동장은 “항상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면서 이번에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가정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전한 철3사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철3사랑회는 2012년 5월 15일에 결성한 이후 매년 지역 내 어려운 가정, 청소년, 독거노인, 국가유공자 등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경기도가 민선8기 ‘100조 원 이상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와 공공기관이 함께 투자유치 총력전에 들어간다. 김동연 지사는 21일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관련 실국장, 산하 공공기관, 산업계 전문가, 도내 투자기업 등 투자유치 주역들과 머리를 맞대고, 향후 민간 투자유치 100조 이상 달성을 위한 경기도의 실천 전략을 논의하는 ‘투자유치 100조+(플러스) 전략회의’를 열었다. 김동연 지사는 “투자빙하기 속에서도 민선8기 임기 내 100조 이상 투자유치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고 지난 1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 남은 임기 중에 최소한 100조 이상, 가능하면 더 많은 투자유치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고른 기회나 더 나은 기회를 위한 인프라를 깔도록 했으면 좋겠다. 100조 이상 투자유치를 위해 경제주체들이 다 함께 힘을 합쳤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100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하기 위한 경기도 각 실국과 공공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미래 투자유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8기 경기도는 ▲글로벌기업 유치 약 30조 ▲연구개발(R&D) 및 클러스터 유치 약 58조 ▲테
한일 대륙붕 제7광구 해저자원 개발 문제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을 두고 국회에서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정(경기파주을), 양기대(경기광명을), 박영순(대전대덕구) 의원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7광구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 협정>의 종료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데도 윤석열 정부가 한일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등 중요한 기회를 활용하지 못한 채 잠재적 경제성이 크고, 지정학으로도 중요한 7광구를 일본에게 내어주려 한다고 비판했다. 제7광구는 제주도 남쪽과 일본 규슈 서쪽 사이의 8만2천㎢의 해역에 설정된 개발구역이다. 이 지역에는 상당량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한일 양측은 1974년 공동개발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르면, 협정공식 종료는 2028년 6월 22일 이지만 협정종료 3년 전인 2025년 6월 22일 양국은 조약의 연장여부를 서로 통보할 수 있게 되어있다. 내일(22일)이면 그 절정 시점이 정확히 2년이 남고 이대로 협정이 종료되면 7광구 대부분의 소유권은 일본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광명시의회(의장 안성환)가 의정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고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의회는 20일 오후 지역 내 인근 식당에서 전직 시의원들의 모임인 의정동우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의회는 의정 성과와 올해 의회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한 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기수 의정동우회 회장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의정동우회 회원들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안성환 의장은 “광명시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의정활동 경험과 넓은 식견으로 아낌없는 고견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광명365지역사회봉사단(회장 박지은, 이하 ‘봉사단’)은 20일 광명시 소하2동 취약계층 50가구에 열무김치를 전달했다. 봉사단은 2021년 10월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와 나눔 협약을 맺어 어르신들에게 월 1회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박지은 광명365지역사회봉사단 회장은 “때 이른 더운 날씨에 입맛을 잃기 쉬운데 우리 봉사단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열무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 또 경기도자원봉사센터 1차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좋은 재료로 만든 김치를 아낌없이 나눔을 할수있게되어 정말 감사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국 소하2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정성어린 봉사에 참여해 주신 국제로타리클럽3690지구 광명365지역사회봉사단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명365지역사회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등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광명시 하안2동 주민자치회는 20일 통장협의회 등 단체원과 관계 공무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철망산 근린공원 일대에서 ‘철망산근린공원 맥문동 꽃밭 가꾸기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하안2동 주민자치회의 ‘하안2동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되었다. 이날 총 2만여 본의 맥문동을 심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 맥문동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은주 하안2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사업으로 철망산근린공원이 맥문동 특화공원으로 발돋움하는 데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 여러분들도 맥문동의 아름다운 보라색 꽃이 필 때까지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식 하안2동장은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하신 하안2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및 단체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맥문동이 잘 자라 철망산근린공원이 광명시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동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하안2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철망산근린공원 전역에 맥문동을 심어 대표적인 맥문동 꽃밭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광명시 철산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9일 ‘2023년 철산1동 새마을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철산1동 새마을부녀회원 10명은 이른 아침부터 열무김치를 직접 담가 관내 취약계층 50여 가구에 전달했다. 열무김치를 전달받은 김○○ 어르신은 “이렇게 시원한 김치를 받으니 무더위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현자 철산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혼자 끼니를 못 챙기시는 어르신이나 어려운 이웃들이 열무김치를 드시고 무더위를 이겨내며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철산1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에 나서주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을 위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산1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어버이날 경로잔치, 밑반찬 전달 및 김장 김치 담가 주기 등 지역사회 복지를 위하여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광명시 철산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7일 동 행정복지센터와 사성공원에서 ‘제3회 주민총회’와 마을사업인 ‘어린이 사생대회’ 및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을 비롯해 주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 발자취 영상 상영 ▲감사보고 ▲주민자치회 실적 보고 ▲2024년 마을사업 제안 발표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낭만이 흐르는 사성공원(포토존, 현판설치)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 ▲은행나무 열매 수집망 설치 등 3개 사업이 2024년 마을사업으로 제안되었다. 마을사업 투표 결과는 향후 철산1동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은 내년 예산에 반영해 추진된다. 아울러 이날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2023년 마을사업인 어린이 사생대회와 플리마켓이 진행되어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탄소중립 홍보부스에서 진행된 ‘철산1동 탄소중립 실천다짐’에는 많은 학생이 참여하여 ▲텀블러 들고 다니기 ▲분리수거 잘하기 ▲가까운 거리 걸어다니기 ▲에어컨 사용 줄이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방안을 생각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석두 철산1동 주민자치회
광명시 광명7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사랑의 나눔장터 바자회를 진행했다. 사랑의 나눔장터 바자회는 나눔 및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관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온정을 전하기 위한 성금을 마련하고자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감자, 양파 등의 농산물과 멸치, 참기름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했으며,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박연진 광명7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이웃을 위해 기꺼이 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주욱 광명7동장은 “바자회에 적극 참여해 주신 모든 지역주민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새마을부녀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동에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명시 광명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복지 역량 강화를 위하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광명11R구역 재개발 제외 지역의 노후 주택 지하층, 고시원, 모텔 등에 거주하는 어려운 주민들의 특성을 반영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안면읍 행정복지센터 일대 벽화거리를 방문하여 복지대상자 발굴 안내, 기부 참여 유도, 어려운 시민들의 부담 없는 도움 요청 안내 등이 그려진 특색있는 담장을 견학했다. 나준현 광명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동의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우리 주변의 남모르는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광명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폐박스를 활용해 피켓을 만들어 건강한 지구 만들기를 위하여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작은 것부터 노력해야 한다는 홍보활동도 함께 펼쳤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