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기본소득으로 지역 농가를 도우면서 나들이도 하고 다양한 우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1석3조’ 드라이브 스루 장터가 5,6월 경기도 전역에서 잇따라 열린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과 함께 하는 드라이브 스루 장터 상품 판매 행사를 지역별, 상품별로 확대한다. 2일 고양 플라워 마켓을 시작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도 행사를 열고, 기존 농산물에서 수산물, 축산물, 화훼류 등으로 판매 상품을 확대해 더 많은 도내 농가의 판로 확대를 돕는다. 세부 일정을 보면, 농축산물은 ▲5월 2일 수원 종합운동장 ▲5월 9일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5월 16일 파주 임진각 주차장에서 판매 행사를 연다. 2일엔 오전 11시부터 상품 소진시까지 총 11가지 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적게는 23%, 많게는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모듬베이비와 대추방울토마토 등 총 10가지 친환경 채소로 구성된 친환경꾸러미박스 200상자와 ▲수원 표고버섯·미나리세트 200상자 ▲경기미(안성쌀) 500포 ▲돼지고기(불고기,갈비)세트 600상자 ▲소고기(불고기,국거리)세트 300상자 ▲알뜰 평택배 400상자 ▲잡곡 5종(찰흑미,찰보리,찰현미,현미,찹쌀)세트 500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이하‘공대위’) 는 27일 광명시에서 반대하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전제로 제2경인선 광역철도건설사업(이하‘제2경인선 사업’)을 추진 중인 인천시를 항의 방문했다. 제2경인선 사업은 인천시가 건의하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으로, 인천(청학)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시 인입노선을 연계하여 노량진역까지 운행 예정인 총연장 20.6km의 사업이다. 인천시는 2021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하여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나, 구로차량기지가 광명으로 이전 될 경우 신설되는 인입노선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므로 광명시에 환경오염, 진동, 소음 등의 많은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대위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전제로 한 제2경인선 사업의 문제점 및 부당성을 인천시에 전달했다.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행정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철회할 것을 요청하고 제2경인선 사업으로 가장 혜택을 많이 받는 인천시가 차량기지를 가져갈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제2경인선 사업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광명시에서 반대하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과 연계하지 말고 다른 대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공대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옥)은 17일 청렴동아리‘청렴하군(群)’주최로 청렴퀴즈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퀴즈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일환으로 경기도교육청 업무 메신저를 통해 실시되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고 교직원의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해 퀴즈대회 상품으로 청렴화분을 증정하였다. 퀴즈대회를 통해 정답을 맞춘 교직원은 청렴화분 메모픽에 본인이 생각하는 청렴관련 문구와 문장을 적어 청렴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한 교직원은 “일방적인 청렴집합교육보다 이번 퀴즈대회를 통한 내용이 훨씬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라며 퀴즈대회 소감을 밝혔다. 김광옥 교육장은 “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름의 방법으로 청렴에 대한 의지를 다짐으로써 앞으로 지속적인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소방서(서장 박정훈)는 14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개표소로 운영되는 광명시민체육관을 방문해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컨설팅은 화재 등 재난사고 방지 및 신속한 초기대응체계 구축 등 원활한 개표 진행을 위한 사전 현장확인·점검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개표소를 직접 방문하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와 광명소방서장, 재난예방과장, 개표소담당자들과 함께 준비사항을 확인하고 전반적인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 ▲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피난 동선확인 ▲소방차량 부서 위치 및 진입로 장애요인 확인 ▲화재진압 활동여건 확인 ▲관계인 대상 소화기·옥내소화전 사용법 숙달 및 화재 예방사항 당부 ▲예방 순찰사항 및 관계기관 비상연락망 확보 등이다. 또한, 광명소방서 전 직원은 15일 개표 종료 시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시행하여 긴급상황대비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광명시민체육관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훈 서장은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예방하여 안전하게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전하게 마무리되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순찰을 통해 개표 진행에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센터장 차현성)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희귀 맹금류인 ‘초원수리’의 구체적인 이동경로를 밝힐 단초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초원수리’를 위치추적장치(PTT, Platform Transmitter Terminal)를 활용해 이동경로를 탐색하는 연구는 이번이 국내 최초라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에 이동경로를 추적하게 된 초원수리는 올해 2월 8일 화성시 야생생물 협회에서 구조에 의해 구조된 개체로, 발견 당시 기아와 탈진으로 제대로 날갯짓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후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인계돼 방사선검사, 혈액검사, 수액 처치, 먹이급여 등 집중관리를 통해 건강을 회복, 마침내 3월 6일 화성시 인건의 시화호에서 위치추적기 등을 부착한 상태로 방사했다. 초원수리는 연천과 철원, 파주에서 위치신호가 정상적으로 수신돼 자연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것이 확인됐다. 3월 26일부터는 번식지를 향한 북상 이동을 시작하여 북한 평안남도 순천군을 거쳐 4월 7일 중국 내몽골 자치구까지 이동한 것을 확인한 상태다. 연구진은 위치추적장치로 구체적인 이동경로와 번식장소 등을 파악·분석할 계획으로,
-구로차량기지 구로는 해법을 알고 있다. 구로 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구로차량기지 해법 나왔다. 광명시 동의 없이도 국토부 고시 가능하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광명 갑, 을 선거구와 구로 을 선거구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놓고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광명 갑, 을 선거구 후보자들을 대체로 차량기지 이전에 반대의 입장을 내 놓고 있지만, 구로 을 선거구 후보들은 차량기지 이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구로을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후보,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 무소속 강효식 후보가 토론을 벌였다. 구로 을 선거구 토론회를 보면 구로지역에서 구로차량기지를 바라보는 시각이 드러난다. 먼저 차량기지로 인한 소음, 분진 등 지금까지 알려진 민원 사항이다. 다른 한 가지는 철로로 인해 구로지역을 남북으로 갈라놓는 지역단절과 지역발전의 문제이다. 특히 구로1동은 다른 지역과 단절된 섬처럼 되어 있다고 후보들을 주장한다. 이를 위한 해법은 없을까? 여기에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는 신도림에서 구로까지 철로를 지하화 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더욱이 차량기지를 이전해도 철로로 인해 구로1동은 여전히 섬으로 남아 지하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하화를 통해 지
광명시는 9일 오후 3시부터 시민 모두에게 1명당 5만 원씩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1명당 10만 원)과 함께 신청 받는다고 8일 밝혔다. 광명사랑화폐(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로 지급 받으려는 시민은 이달 30일까지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신용카드는 하나, 우리, 국민, 신한, 삼성, 비씨, 롯데, 수협, 농협, 기업, 한국시티, SC제일, 현대 등 13개사 것만 신청할 수 있다. 체크카드는 제외다. 홈페이지에서 카드사와 카드번호, 신청자 인적 사항 등을 입력하고 광명시와 경기도 지급액 15만 원을 확인하면 된다. 주민등록 기준으로 같은 세대원인 직계존비속 미성년자는 대리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을 마치면 확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1~2일 안에 해당 금액이 충전된다. 선불카드로 받으려면 이달 20일부터 7월31까지 광명시 18개 동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은행을 방문해야 한다. 4인 가구는 이달 20~26일, 3인 가구는 이달 27~다음 달 3일, 2인 가구는 다음 달 4~10일, 1인 가구는 다음 달 11~17일 신청하면 된다. 이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시민은 다음 달 1
소득과 나이 상관없이 전 도민에게 1인당 1회 10만 원을 주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9일부터 시작된다. 지급 방식은 자신이 사용하는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를 이용해도 되고, 카드가 없는 사람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협 지점을 찾아 선불카드를 신청해도 된다. 어렵거나 불편해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방법에 대해 직접 밝혔다. 이 지사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복지정책이 아닌 경제정책으로 사용기간이 제한된 지역화폐로 지급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자금이 흐르고,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워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설계했다”면서 “지난 3월 24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발표 이후 신속하고 원활한 집행을 위해 꼼꼼하게 준비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지사가 밝힌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방식은 경기지역화폐카드 ·신용카드, 선불카드 2가지 방식이다. ▲ 경기지역화폐카드·신용카드 사용 후 차감 받을 수 있어 먼저 경기지역화폐카드·신용카드 방식은 자신이 평소 사용하고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