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을)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교통연구원, ETX포럼(동아시아 고속철도 포럼)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본 남북철도 국민의식 변화’세미나를 개최했다.
양기대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남북철도연결사업은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국민 개개인의 경제적 이득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남북철도 연결이 가져오는 경제·문화·사회적 효과 등을 국민께 상세히 설명하여 남북철도 연결사업에 대한 국민 의식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세미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진장원 한국교통대학교 유라시아교통연구소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민들은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따라 남북철도 연결사업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과 남북철도 연결이 평화와 통일 등 이념적 가치보다 주가 상승 등 개인의 경제적 이득을 우선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토론회 좌장은 안병민 한국철도공사 이사회 의장이 맡았으며. 토론자로 김창용,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정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서종원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원응 한국철도공사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남북고속철도 사업이 국민 개인의 경제적 효능에 도움이 된다는 이론적 근거 제시와 함께 홍보할 필요성이 있는 점과 이를 위한 다양한 연구 방법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