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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명YMCA 볍씨학교,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는 모의투표 시행

광명YMCA 볍씨학교(이하 볍씨학교) 청소년과정 학생들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45() 광명시 내 비유권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의투표운동을 펼쳤다. 5일부터 시작하는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와 겹치며, 생애 첫 투표를 하는 만 18세 청소년과 비유권자 청소년들의 관심을 모았다.

 

우리나라는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 이후 202021대 총선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한 청소년이 약 53만여 명으로 파악된다. 당시 이 인원은 전체 유권자의 1.2%에 불과하지만, 후보자의 당락을 결정짓는 숫자로 주목받으며 청소년의 참정권 보장과 선거 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 모의투표는 생생한 선거교육의 일환이며, 나날이 늘어가는 청소년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을 알리기 위한 대표적인 운동이다. 이번 청소년 모의투표는 2006412일 이후 출생한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광명시 내 갑을 선거구로 나뉘어 철산상업지구와 광명시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수업을 마친 후 모의투표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실제와 유사한 투표용지에 직접 기표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지역구,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았다. 실제 선거에는 영향을 미칠 수 없지만, 청소년들은 자신이 원하는 후보자가 누구인지를 투표를 통해 알릴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오후 2시에 오프라인 투표소가 열리자, 이를 준비한 볍씨학교 청소년들이 먼저 투표에 나서며 "청소년, 특히 대안교육기관에 다니는 청소년들을 잘 대변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뽑고 싶다."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볍씨학교 청소년들은 이미 광명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모두 방문하여 자신들이 만든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며, 자신들의 포부가 말뿐만이 아님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모의투표를 위해 볍씨학교 청소년과정 학생들은 민주주의에서 직접 투표가 가지는 의미를 공부하고, 투표의 전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을 살펴보며 모의투표의 전 과정을 기획하고 시행하였다. 볍씨학교 청소년들만이 아닌, 광명시 내 모든 청소년들이 정치와 선거에 관심을 갖길 바라며 광명시 중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모의투표 포스터를 돌리기도 했다. 볍씨학교 청소년들은 "투표소와 투표함 등을 손수 만드느라 준비할 것이 많은 것도 힘들었지만, 청소년들이 투표의 중요성을 모르고 모의투표소를 지나칠 때 더 안타깝다."라는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모의투표는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 홈페이지(http://18vote.or.kr/)에서 선거인단 등록 후 49일까지 온라인으로 투표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투표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유권자 투표가 마감되는 410일 저녁 6시 이후, 볍씨학교 청소년과 교사가 동석한 자리에서 개표하여 온라인 투표결과와 통합하게 된다. 당선된 지역구 국회의원에게는 '청소년이 뽑은 국회의원 당선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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