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미숙)은 4월2일(수)‘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하여 유아들과 ‘사(4)랑과 이(2)해의 날’ 활동을 진행했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2008년 국제연합(UN)에서 제정한 날로, 자폐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이해를 높이고 자폐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돕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하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파란색’을 테마로 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여 유아들에게 자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심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치원에서는 먼저 ‘세계 자폐인의 날’에 대해 함께 배우고, 유아들이 파란색 아이템을 착용한 후 진행된 블루데이 패션쇼에서 서로의 패션을 자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각 반별로 파란색 풍선놀이와 포토존에서의 사진 찍기 활동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높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놀이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하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가정과 연계하여 학부모들도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부모들은 파란색 아이템을 착용하고 4.2KM 혹은 4200걸음을 걷는 행사에 참여하며, 자폐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공유했다.
활동에 참여한 유아들은 “블루데이 패션쇼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오늘은 파란세상이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라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한 학부모는 “이 행사를 위해 파란색 옷을 새로 준비했어요. 장애이해교육을 이렇게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풀어가니 아이들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바로 이런 방식이 진정한 장애인식개선이라고 생각해요.” 라고 말했다.
정미숙 하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아들에게 자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모든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입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