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도 배움의 주체로… “IB 서포터즈는 함께 실천하는 동반자”
◦ “그림책으로 만난 학습자상” … 마음에서 시작하는 철학의 공감
◦“이제는 아이와 더 깊이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오늘의 생생한 소감
◦ 함께 여는 성장의 길 … ‘마중물’로서의 서포터즈 1기
“어떤 학교에서 배우면 아이는 가장 잘 성장할까?”
매일 아침 학교 가는 것이 설레는 아이, 끊임없이 새로운 교육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교사, 그리고 자녀의 배움에 따뜻한 관심과 열정으로 함께하는 학부모가 있는 학교.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탐구하고, 발견하고,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이 살아 숨 쉬는 학교. 바로 여기, 광명서초등학교가 있다.
광명서초는 현재 IB(국제 바칼로레아) PYP 후보학교로, 세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습공동체(The Learning Community)”를 만들어가고 있다.
‘서(SEO)로 성장하는 학교’라는 교육철학 아래, 진정한 배움과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광명서초의 특별한 여정이 지금 펼쳐지고 있다.
학부모도 배움의 주체로… “IB 서포터즈는 함께 실천하는 동반자”
광명서초는 오늘(6월 5일), ‘IB 서초록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열고, 학부모와 함께하는 배움 중심의 학교문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에 발족한 IB 학부모 서포터즈는 단순한 자원봉사나 후원 모임이 아니다.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함께 이해하고 실천하는 참여자 그룹으로, 학부모 스스로가 IB 철학을 배우고, 실천하며, 학교의 학습공동체로서 성장하고자 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서포터즈는 ‘함께 만드는 부모’를 지향하며, 참여 → 이해 → 공유의 3단계 활동 구조로 운영된다. 학부모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주도하며, IB 학습자상과 교육철학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삶의 방식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그림책으로 만난 학습자상” … 마음에서 시작하는 철학의 공감
오늘 발대식에서는 수석교사 김태은 선생님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그림책으로 살펴보는 IB 학습자상’이라는 주제를 통해, 참여한 학부모들은 그림책 속 인물을 통해 탐구, 배려, 소통, 원칙 등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자녀와 함께 배움을 이어가는 데 있어 부모의 역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은 ‘존중의 약속 만들기’ 활동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학부모들은 각자의 다짐을 직접 적어 공유하며 IB 서포터즈로서의 첫걸음을 함께 내딛었다.
“이제는 아이와 더 깊이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오늘의 생생한 소감
발대식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오늘 그림책으로 IB 학습자상에 대해 나누는 활동을 하며, 생각하게 하는 수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어요. 이런 수업이라면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자기 생각을 말할 줄 아는 리더로 자랄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평소엔 ‘공부 잘하자’는 말만 했는데, 오늘은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IB 철학 속에서 자녀가 단순히 지식이 아니라 배움의 방법과 태도를 익혀 평생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커졌습니다.”라며 앞으로의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광명서초 IB 학부모 서포터즈 1기는 단순한 자원봉사 모임이 아닌, 학교와 함께 IB 교육을 실천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진정한 학습공동체의 동반자로 출발한다. ‘참여 - 이해 - 공유’의 3단계 활동을 지향하는 서포터즈는, 처음엔 IB 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점차 교육활동의 기획과 실천에도 직접 참여하며, 마침내 다른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IB 철학을 나누는 주체로서 활동하게 된다.
‘기수제’로 운영되는 광명서초의 서포터즈는, 1기가 단순한 시작점을 넘어 다음 기수의 부모님들을 이끄는 마중물의 역할을 맡게 된다.
IB 철학을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중심 집단으로서 학교 안팎의 학부모들이 보다 유연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며, 개방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서포터즈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서포터즈 1기의 학부모들은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모임과 교육, 학교 활동 참여, 교육자료 개발, IB 전시회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게 된다. 광명서초는 이를 통해 학부모와 함께 설계하는 교육과정, 함께 성장하는 교육문화를 본격적으로 열어갈 계획이다.
“아이들만 배우는 게 아니라, 우리도 같이 배우고 자라납니다.”이는 서포터즈 1기의 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모두가 배움의 공동체로 연결되는 미래 교육의 상징임을 보여준다.
김은주 교장은 “서포터즈 여러분이 우리 학교의 IB 교육 여정을 함께 걷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의 첫걸음이 광명서초를 더욱 따뜻하고 유연한 배움의 공동체로 만드는 출발점이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평생학습자로 성장해나가는 그 길에, 학교와 가정이 손을 맞잡고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교육의 장면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명서초는 앞으로도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진정한 IB 학습공동체로서, 교육의 중심에 ‘사람’을 두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함께 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