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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이야기

민들레꽃처럼 마을학교 운동회!

“학습은 사람을 바꾸고 사람은 지역을 바꾼다”

'마을이 학교다. 학교가 마을이다.' 라는 캐치를 걸고 배움이 정규적인 과정만이 아닌 우리의 일상생활 자체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실천하고 있는 '민들레꽃처럼 마을학교(교장 김영숙)'가 10월 22일 13:00~17:00시 하안13단지 병아리공원 일대에서  제2회 운동회 우리도 할 수 있다'를 진행하였.

이날 행사에는 마을학교가 속해 있는 하안3동의 이석현 동장, 마을학교에 항상 정성을 듬뿍 쏟아주는 동부새마을금고 최복후 이사장, 마을학교와 연계되어 도움을 주는 김미란 평생학습원장, 마을학교의 든든한 후원자 광명나눔회 고동수 회장, 박선재 광발연사무국장 등이 참석하여 운동회를 축하해 주었다.

평생학습동아리 오고무 울림의 멋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교는 없지만 내면에 깔려있는 마음으로 글을 써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이들에 대한 표창장 전달식이 있었다. 88세의 연세에 글을 쓰는 박금자 할머니를 비롯해 자식에게 잘 해주지 못함을 애절하게 표현한 장애 가진 어머니의 글은 참석한 사람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김영숙 마을학교 교장은 개회사에서 마을학교는 주민이 주인이며 자발적 참여로 공동체를 만들어 이웃간 소통하고 마을가꾸기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주민이면 누구나 배움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학습과 주민들로부터 방을 빌리기도 하여 원하는 학습능력을 높이고 마을정자 등 빈 공간을 활용 열려있는 학습, 주민이나 지역 환경 변화를 통해 더 효율적으로 배움 속에 가까이 다가서는 학습공동체적 무형식 학습체제이다고 했다.

 

2부에서는 부채 만들기, 다육이 심기,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친환경 탈취제 만들기 등 체험과 아름다운 인생 팀의 웰빙 건강체조마음으로 글을 쓰는 시가 있는 마을 사람들의 시 낭송평생학습동아리 구름무용단의 사랑가박명애 할머니의 하모니카 민요 메들리평생학습동아리 우리춤 연구회의 부채춤광명종합사회복지관 합창단의 신나는 노래 공연, 철산4동주민자치센터의 난타 공연등이 이어져 참석한 주민들을 흥겹게 하였다.

또 한국짜장차(회장 오종현)에서는 참석한 주민들에게 맛있는 짜장면을 대접하였다.

 

버려진 땅을 개간하여 야생화 체험장을 만들고, 정서적 힐링 장소인 시가 있는 거리를 만들어 주민들의 시가 펄럭이는 등 조금은 어두었던 마을 분위기가 바꾸어 이제는 기관, 대학 등 여러 곳에서 탐방을 오는 하안13단지, 그 변화의 중심에 '민들레꽃처럼 마을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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