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선영)은 2016년 12월 22일 23일 이틀간, 광명고등학교에서 파랑새둥지봉사단과 결연된 재가어르신을 모시고 2016년 파랑새둥지봉사단 ‘송년잔치’를 진행했다.
파랑새둥지봉사단은 철산종합사회복지관과 광명고등학교가 연계된 광명고등학교의 가족 봉사단으로서 2011년 파랑새둥지봉사단 1기 출범을 시작으로 6년간 본 복지관과 인연을 맺어왔으며, 지역 내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월 1회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송년잔치’는 파랑새둥지봉사단 1년간의 활동내용을 광명고등학교 학생들과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홍보전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22일에 진행된 홍보전은 1년간의 활동사진 전시 및 미션을 통한 조부모님께 사랑을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23일 파랑새둥지봉사단의 한해 활동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광명시장상 전달 및 레크레이션, 저녁식사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송년잔치까지 총 2일간 진행되었다.
교내홍보전에 참여한 광명고등학교 김OO(17세, 여)학생은 “바쁘다는 핑계로 5년간 할머니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미션을 통해서 할머니에게 전화를 하고, 할머니의 기뻐하는 목소리를 들으니 너무 행복하다. 그동안 연락을 하지 못 해서 너무 죄송하다.” 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이OO(91세, 여) 어르신은 “다 함께 레크레이션도 하고, 아이들의 장기자랑과 마음이 담긴 영상편지를 받아서 어느 때 보다 감동적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 신선영 관장은 “함께여서 좋은 사람들과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할 일이다. 내년에는 파랑새둥지봉사단과 어르신들이 어떤 추억을 만들어갈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라며, 인사를 전하였다.
본 행사는 단순히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의 송년회를 넘어, 파랑새둥지봉사단을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알리고 한해의 활동을 격려하는 기회가 되어 그 의미를 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