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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넘치는 광명, 품격 높은 광명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의 천사들~한내봉사단

남을 도우러 나왔다 오히려 내가 더 이익을 보는 것이 봉사다.

지역의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의 경로식당은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한 경로식당 마스터 쉐프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동훈 조리사가 어르신들에게 맛과 영양이 보장된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갈비명가 촌장골을 비롯한 다양한 업체들의 후원과 꽃보다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30여 팀의 자원봉사자들이 경로식당 급식봉사와 도시락.밑반찬 배달을 책임지고 있다.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의 자원봉사자들이 흘리는 땀방울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디딤돌이 되고 주춧돌이 될 것이다.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의 자원봉사팀들을 만나 그들이 생각하는 봉사란 무엇이며 봉사를 하게 된 계기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덟 번째 팀은 한내봉사단이다.

한내봉사단은 처음 소하1동통장협의회봉사단으로 출발하였다. 통장 임기를 마친 후에도 지역을 위해 보탬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봉사를 하였으며 소하노인복지관을 찾아 면담 후 배식봉사를 시작하게 되면서 한내봉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고 한다.

 

한달에 한번 서로의 안부를 묻고 기쁜 일은 함께 기뻐해주고, 슬픔은 나누어 갖는 회원들이기에 배식봉사일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한내봉사단은 이선희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회원들이 8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봉사를 하고 있다.


배식봉사를 시작하면서 몸과 마음을 다해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막상 봉사를 해보니 젊은 시절 함께 모임 하던 생각하게 되고, 다시금 그 기분에 젖어 오히려 내 자신이 더 젊어지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다

끈끈한 정으로 뭉친 그리운 동료들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날이기에 항상 기다려진다. 봉사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이야기나 푸념도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봉사 날이 또 하나의 행복이다

좋은 마음으로 봉사하는데 간혹 말을 함부로 내뱉거나 행동을 하여 상처를 주는 분들도 계시다. 봉사 받는 분들도 기본교육은 받고 봉사자를 대해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있다. 그런가 하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식사가 끝나면 꼭 찾아와서 감사하다 인사를 하시는 분도 있다. 이런 따뜻한 말 한마디에 지친 몸과 마음이 눈 녹듯 사라지는 것 같다고 말하는 회원들

   

봉사를 하는 이유가 넉넉하진 않지만 삶의 여유가 생겨 지역사회를 위해 되돌려 주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더 늙기 전에 더 늦기 전에 많이 되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한내봉사단이다.


이선희 회장은 함께해주신 회원들이 있기에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다. 모두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시간 내서 함께해주기에 더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한다. 봉사라는 게 남을 돕는다는 것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내가 그간 어떻게 살아왔는가하는 생각도 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도 생각할 수 있는 계기도 되는 것 같다. 남을 도우러 나왔다가 오히려 내가 더 이익을 보는 게 봉사인 것 같다.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꾸준히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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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자녀 성장지원사업 ‘히스토리 톡톡’>
광명시가족센터(센터장 남은정)는 지난 5월 31일(토), 한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역사 속 가치를 알아보는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사업 ‘히스토리 톡톡!’미래설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다문화 및 비다문화가 함께 어울려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단체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리더십을 높여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매년 12회기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사업은 한국역사탐방을 주제로한 ‘히스토리 톡톡’으로 ▲미래설계, ▲사회성 향상 ▲부모자녀 관계향상 등 총 12회기 프로그램을 3월부터 7월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4가구, 비다문화가족 4가구 등 총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문화유산교육 아키오스코프(비영리단체)와 2년 연속 협업을 통해 ‘역사’를 매개로 아이들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특히 전문 역사 강사 (스쿨 김영사)를 섭외하여, 아이들이 보다 질 높은 역사교육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주 학부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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