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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광명고 검도부 전국을 재패하다.

김민규 감독 재학 이후 17년만의 우승기 탈환

지난 4월10일~12일 경상북도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57회 춘계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광명고등학교 검도부가 단체전과 개인전(정종현,3학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 각 학교에서 선발 된 152명이 참가 한 개인전에서 광명고의 정종현선수는 예선1회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8경기를 승리하며 생에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작년 부상으로 발목 수술을 한 뒤 1년 여간의 피나는 재활 훈련 끝에 얻은 값진 우승이였다.

둘째날 7명이 순서대로 나와 경기를 하고 승수와 득점수로 승패를 가르는 단체전 경기에서는 예선1회전 온양용화고 5대0(승) , 예선2회전 김포제일공고 6대1(1승) , 8강전 인천고 4대1(승) 으로 승승장구하며 준결승전에 안착, 상대는 대구지역의 전통의 강호 경북고 결과는 3대1승!

결승전은 순천금당고를 이기고 올라온 광주서석고등학교.

선봉에서 최재혁(1학년)선수가 1대0으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2위와3위가 연이어 0대2로 패하며 1:2로 뒤진 상황에서 중견으로 나선 나종범(3학년)선수와 5위 박종환(1학년)이 연속으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부장 정종현과 주장 최용빈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이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최종스코어 3대2, 극적인 역전승으로 전국대회 정상의 자리를 8년만에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광명고 검도부는 이 대회에서 김민규감독이 광명고재학시절(98년) 우승을 한 이래 17년만에 우승기를 되찾아왔다.

김민규 감독은 현 광명시검도협회 도성기 회장에게 처음 검도를 배운 제자로 광명중,고등학교와 대구대학교를 거쳐 광명시청 검도실업팀에 재직하며 수많은 전국대회 우승과 도민체전 우승,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단체 준우승, 개인3위를 했다. 작년 22년간의 선수생활을 은퇴하고 모교인 광명고에서 후배들을 양성하기 시작해 지도 첫해인 2014년 제17회 용인대학교 총장기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2년만에 전국을 재패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1976년 창단하여 금년 전국대회에 출전 40년을 맞이한 광명고등학교 검도부는 광명시체육회와 광명시검도협회, 광명고등학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 휴일도 마다하며 하루하루 실력을 쌓아 왔다.

광명고 출신으로 구성된 광명시청 실업팀 선수들은 한달에 한번씩 학교에 찾아와 후배들을 지도해주는 등 우승의 밑거름을 자처하는 끈끈함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

김민규 감독은 "광명시검도협회 도성기회장님 이하 임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가 이번 대회의 우승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하며,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정필영 교장선생님과 힘든 훈련을 불만 없이 따라준 검도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또 광명중학교 2학년 김상준군이 소년체전 경기도 대표로 선발되는 등 명실 공히 최고의 전통과 실력으로 광명을 대표하는 운동 검도!

아직 2번의 평가전이 남았지만 금년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가 유력한 광명고등학교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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