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경기도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의 일환 ◦ 진학과 취업이 연계되는 미래형 직업교육 생태계 구축 모델 본격 추진 시동 |
서울·경기 유일의 항공특성화고등학교인 경기항공고등학교(교장 유형진, 이하 경기항공고)는 2025년 7월 7일(월),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에서 한서대학교, 경기도교육청, 지역 산업체와 함께 ‘하이테크형 특성화고 운영을 위한 계약학과’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경기도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를 위한‘2025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및 선도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직업계고의 미래교육 재구조화를 통해 진학과 취업이 연계되는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항공고 졸업생들은 한서대학교의 항공 분야 계약학과에 진학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 후 협약 기업으로의 취업까지 연계되는 실질적 진로 모델을 적용받게 된다. 이를 통해 고등학교–대학교–산업체 간 경계를 넘는 단계별 진로 연계 시스템이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거시적으로는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부터 2030년까지 7년간 추진하는 ‘미래교육 재구조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108개 직업계고 가운데 70개교를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로 전환해 운영하는 대형 정책 사업에 해당한다.
‘미래형 모델학교’는 ‘하이테크형, 융합형, 지역연계 상생형, 블렌디드형, 글로벌형 등 5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며, 이번 협약은 이 중 ‘하이테크형 특성화고’ 모델 운영을 위한 것으로, ‘하이테크형 특성화고’는 항공, 반도체,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 학과를 재구조화하고, 고등학교와 대학교, 기업 간 계약학과 체계를 통해 진학과 취업을 동시에 연계하는 새로운 직업교육 유형이다.
이 모델은 고등학교–대학교–기업–지자체–교육청이 협력하는 5자 산학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미래 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사회 상생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경기항공고 학생들은 고등학교 단계부터 진로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대학 진학과 취업을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진로 연계 체계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지역 산업체는 현장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전문인력 확보가 가능해지고, 교육기관은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교육혁신을 실현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경기항공고가 선도적으로 진학과 취업을 동시에 연계하는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을 실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학생의 성장과 산업의 발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이루는 미래형 교육 생태계의 모범 사례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