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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호반 베르디움 ‘문제는 있는데 답은 없다!’

광명의 미래 역세권이 잡음으로 들끓고 있다.

한창 공사를 하고 있는 호반 베르디움 건설 현장 사무실에서 공청회가 열렸다. 102120:00시부터 열린 설명회에는 어림잡아 400~500여명의 호반 베르디움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현장 사무실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입주예정자들이 제기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시공사에서 설명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날 설명회는 시공사와 입주예정자들의 체감온도가 크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입주예정자들이 제기하는 문제는 5가지 인걸로 알려지고 있다.

단열재문제, 창호문제, 주방 씽크 문제, 분묘혐오시설문제, 분양권 전매에 대한 문제 등이다.

 

.단열재 문제~입주예정자들은 사업계획 승인은 165로 받아 놓고 실제시공은 130로 부실시공 했다시공사 도면표기 오류였다입주예정자들 대형건설사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창호문제~입주예정자들은 모델하우스에서 안내표지에 표기된 대로 시공해 달라시공사측은 확인서와 계약서에 표기된 대로 한다

.주방씽크 문제~입주예정자들 “98형 씽크대 상판을 e-모델하우스에 광고한 엔지니어드스톤이 아닌 인조대리석으로 무단변경 시공했다시공사는 모델하우스에 설치한 사양으로 시공하는 것이다

.분묘혐오시설 문제~주변의 묘지문제에 대해 시공사 법적으로 혐오시설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입주예정자들 묘지가 혐오시설이 아니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현장에 가보기는 하고 그런 말을 하나?”

.분양권 전매 문제~시공사 소득증명원을 제출하라며 상환능력 검증은 시공사의 기본조건이라고 하고 있다. 반면 입주예정자들은 법적 근거가 없는 사유재산권 침해다. 같은 시기에 분양했던 아파트 중 유일하게 호반만 요구하고 있다고 반론하고 있다.

 

이렇듯 이날 공청회는 시공사와 입주예정자들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였다. 그런 가운데 이날 참석한 입주예정자들이 호반 베르디움 1,430세대 중 1,100여명의 입주예정자로 구성된 협의회를 시공사와의 협상 단일 창구로 공식 추인함으로써, 시공사와 치열한 싸움을 예고하였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 안성환.조화영 시의원, 심상록(이언주 의원 보좌관) 등이 참석하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데 반해, 부실시공에 대한 관리감독이 부족하지 않느냐며 지난 20일 동안 수천건의 민원을 통해 입주예정자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는 광명시에서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아 입주예정자들의 원성을 샀다.

 

다른 나라에 비해 국토의 면적이 좁은 대한민국에서 주거의 공간으로 사용되는 아파트는 우리에게 가장 큰 재산이자 소중한 공간이다. 그만큼 입주예정자들은 분양 받는 아파트의 품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어느 쪽의 주장이 맞는 것인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저렇듯 입주예정자들이 강하게 문제제기를 한다는 것은...

또 수천건의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광명시가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지 않는다면 책임을 방기하는 것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을 것이다. 이에 본지는 문제가 되는 5가지 부분을 하나씩 조목조목 살펴보아 기사로 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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