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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의 야경(3)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빛도 조금씩 차가운 바람에 자리를 내주는 밤

육교의 밤은 계절과 관계없이 아름답게 빛나고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던 기구도 여유로운 가을밤을 즐기고

아무도 찾지 않지만 아름다운 전원주택처럼 단장한 화장실의 불빛도 포근하게 빛나고

제 그림자를 길게 드리우고 제 모습에 취해있는 벛나무도

계절을 잊은 맨드라미는 아직도 아름답게 피어 있고

주인없는 빈자리에는 또 다른 희망의 주인이 찾아오겠지요.


가을나무


긴 잠 털고

치열하게 피워 올린 여린 시간이

푸르름의 끝자락에서

거추장스런 옷을 벗는다.


짓눌린 생장점 열고 일어나

다슨 손길로 감싸 안고

희망의 몸짓 퍼득여

새 생명 키워내더니


서산마루 산그늘 내려앉으니

분주하던 붉은 입술

덕지덕지 슬픔 매달려

떠나보내야 할 무기력만 휘날린다.


길러내고 보냄의 아쉬움

언뜻 흔들고 지나가는 바람결에 실려 보내고

젖은 마음 너울너울 벗어던지니

못 다한 그리움에 입 맞추어

달콤한 새벽이 손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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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자녀 성장지원사업 ‘히스토리 톡톡’>
광명시가족센터(센터장 남은정)는 지난 5월 31일(토), 한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역사 속 가치를 알아보는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사업 ‘히스토리 톡톡!’미래설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다문화 및 비다문화가 함께 어울려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단체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리더십을 높여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매년 12회기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사업은 한국역사탐방을 주제로한 ‘히스토리 톡톡’으로 ▲미래설계, ▲사회성 향상 ▲부모자녀 관계향상 등 총 12회기 프로그램을 3월부터 7월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4가구, 비다문화가족 4가구 등 총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문화유산교육 아키오스코프(비영리단체)와 2년 연속 협업을 통해 ‘역사’를 매개로 아이들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특히 전문 역사 강사 (스쿨 김영사)를 섭외하여, 아이들이 보다 질 높은 역사교육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주 학부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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