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민주당)김익찬 시의원은 2016년12월20일 의회 폐회 날 10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버스승강장 등에 “탄소발열의자 도입”을 제안했다.
버스승강장 내 온열의자를 설치함으로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노약자·임산부 등의 교통약자와 학생들이 한파속에서 잠시나마 온기를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광명시에도 시범케이스로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김의원은 타지자체의 탄소발열의자는 겨울철 영하 10℃ 안팎을 오가는 추운 날씨 속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잠시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했다.
탄소발열의자는 열전도성이 우수한 탄소섬유로 제작된 의자로, 전기에 연결해 온도(37℃)와 타이머로 오전 6시~오후 11시까지 맞춰두면 의자의 온도가 평균 30℃ 이상으로 올라간다. 또한, 탄소섬유로 제작돼 낮은 소비전력만으로도 열의 전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버스가 운행되는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의자를 따뜻하게 데우더라도 한 달 전기료가 1곳당 5천원에서 1만원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발열벤치 1개 가격이 약250만 원선이라고 했다.
탄소발열의자에 대한 사업 효과와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광명시에서도 앞으로도 교통약자 등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농촌지역인 학온동 및 철산역 등에 시범사업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김의원은 버스정류장을 시와 그림·스토리텔링이 있는 버스승강장 조성 등을 통해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