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표 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오전에 광명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후 2시 광명시청 본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시장에게 집중되어 있는 권한들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며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시장의 첫 번째 목표이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장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되어야 한다. 광명의 곳곳에서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는 목소리들을 하나로 모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저처럼 다양한 경험을 통해 통합적인 사고를 가진 자만이 훌륭한 지휘자가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시행정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김 후보는 △고용창출 경제도시 △정감있는 복지도시 △고품격 주거 도시 △교육문화건강 공감도시△융합발전 안정도시 등 자신이 광명시장이 되면 실천할 5가지의 지방자치 철학을 제시했다. 이후 김경표 예비후보는 2주에 한 번씩 주요 공약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출마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광명시장 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김경표는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광명시의원에 당선된 후 전국 최연소 의장을 거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을 지내며 예산과 인력 모두 3배 이상 늘리는 등 뛰어난 행정능력을 보여줬다.
또한 김경표 예비후보는 메가시네마 대표이사와 민주당 부대변인, 광명엄마학교 신문 발행인으로도 활동했으며 현재는 신한대 겸임교수와 사회적 기업 열린사회 자문위원장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표 프로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광명시의회 의장(전국최연소)
경기도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메가시네마 대표이사
열린사회(사회적 기업) 자문위원장
신한대학교 겸임교수(現)
광명엄마학교 발행인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자문위원장
광명지적장애인협회 자문위원장
광명문화원 이사
전국검도협회 이사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민주당 지방자치 부위원장
열린우리당 광명시장 후보
김경표 출마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경표가 광명에 새로운 미래를 심겠습니다.
고용창출 경제도시, 정감있는 복지도시, 고품격 주거도시, 교육문화건강 공감도시, 융합발전 안정도시 등 5대 핵심의제 55개 실천과제를 공약으로 선정하고 오늘은 우선 광명시장 출마에 임하는 저의 경영가치, 비전을 선언하고자 합니다.
1. 김경표 시장은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시민과 나누겠습니다.
내가 시장이 아닌, 우리 모두가 시장이 될 것입니다.
시장에게 집중되어 있는 권한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시장의 첫 번째 가치입니다.
오늘 모든 광명시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모아 이러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광명시장 선거의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새로운 것이 결코 아닙니다.
모두가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실천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위정자에게 집중된 거대한 권력은 부패와 부정을 양산하고 결국 그 권력은 자신을 침몰시킨다는 것을 우리는 촛불 혁명에서 배웠습니다.
이제는 무늬만 자치분권이 아닌 시민에게 권력을 돌려주는 밑으로부터의 진정한 분권이 실행되어야 합니다. 시민에게 사용되어야 할 예산은 어떠한 곳에 어떻게 쓰여야하는지 결국 시민들이 가장 잘 압니다. 모든 예산을 기획단계부터 집행, 평가에 이르기까지 그 권한을 시민에게 돌려주겠습니다.
2. 광명을 거대한 예술작품으로 새롭게 디자인하겠습니다.
시민들께 사랑받지 못하고 있는 공원, 놀이터, 아파트 단지 내 나대지 시내곳곳의 쓸모 없이 버려진 빈 공간들을 환경 친화적, 주민 친화적으로 새롭게 재탄생 시키겠습니다.
이곳은 전시, 공연장으로 만들어져 문화 예술 활동이 펼쳐지고 체험학습장,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놀라운 공간이 될 것입니다.
3. 수백개의 협동조합을 만들어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시켜 가겠습니다.
시에서 보조금이 지급되는 모든 단체들을 비롯해 봉사와 동아리 그리고 취미활동을 위한 단체들까지 총 망라해서 가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협동조합으로 탄생시키겠습니다. 이들은 차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으로도 발전해 갈 것입니다.
이 거대한 물결은 잠자고 있는 시민의 공동체와 정주의식을 일깨워 갈 것이 틀림 없습니다.
4.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명도심에 플랫폼 백화점을 만들겠습니다.
광명시 곳곳에 도시백화점을 만들어 관광상품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심겠습니다.
예를 들어 광명사거리로 대표되는 도심의 광명시장, 가구거리, 패션거리, 크로앙스, 먹자골목 등을 크게 묶어 공동 플랫폼을 만들고 시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상권을 형성시켜 가겠습니다.
5. 우리나라 최고의 롤모델이 될 도시재생을 추진하겠습니다.
도시재생은 이제 선택이 아닌 시민들의 삶을 위한 필수입니다 구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은 필요하지만 그것이 무조건 적이어서는 안됩니다. 뉴타운을 추진할곳은 빨리 추진하도록 하고, 아닌 곳은 과감하게 정리 하여 광명동굴, 정부가 지정한 목감천 지역과 연계된 우리나라 최고의 도시재생을 추진하겠습니다. 이곳은 가장 아름답고 따뜻하며 다양성이 있는 살고 싶은 공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시에서 필요한 공공건물은 도시재생과 연계되어 이곳에서 탄생될 것입니다.
6. 모든 정책들은 연동되게 기획해야합니다.
사회복지, 문화예술, 교육 등 시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은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계되어 실행되지 못하고 따로 놀고 있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모든 정책을 연동시켜 낭비요소를 줄이고 확실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공약이라고 할 수 있는 555 실천과제와 이와같은 저의 광명 경영의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시장이 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김경표 광명시장은 최고의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되겠습니다. 광명의 곳곳에서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는 목소리들을 하나로 모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저처럼 다양한 경험을 통해 통합적인 사고를 가진 자만이 훌륭한 지휘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광명시를 완벽한 모범도시로 만들어 전국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세계의 롤모델로 만들어내는 광명시장, 세계의 대통령으로 남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광명시민여러분 믿고 함께해주십시오.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무한대의 진정성을 갖는 어머니의 마음 ‘모성적 리더쉽’으로 시민을 섬기겠습니다.
광명시장 당신의 맘속에 저 김경표가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