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누가 저들의 아픔을 씻어주나

시의회, 뉴타운 조사특별위원회 구성 합의

광명시의회 2층 로비에서는 지난 226일부터 뉴타운 반대 비대위 주민들이 점거 농성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번 광명경실련 등 시민단체와 비대위 주민들, 그리고 시의원들의 간담회에서 논의되었던 뉴타운 조사특위 구성을 광명시의회 13명 전원의 서명으로 조사특위를 구성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시의회는 조사특위 구성을 논의하였지만 서로간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가운데 주민들은 10일 동안 의회 로비를 점거하고 있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광명시의회는 7일 오후 2시 이병주 시의장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광명시 뉴타운사업 전반적인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하여 시의원 13명 전원이 서명하였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얼마나 충실히 조사할 수 있겠느냐, 이미 실시된 행정감사와의 차별성을 기대할 수 있느냐, 지방선거를 앞두고 누가 대표 발의자로 나설 것인가 (일명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하는 문제로 오랜 시간 공방이 있었지만 김익찬 시의원이 전격적으로 대표 발의자로 나서면서 어떤 식으로든 뉴타운 반대 주민들의 고통을 들어주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로써 열흘간 의회에서 철야농성을 하던 뉴타운 반대주민들은 일단 철수하였고, 시의회는 9일 혹은 12일에 특위구성을 위한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특위 구성안을 상정하는 한편, 특위 위원, 조사범위, 활동기간 등을 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특위가 제대로 운영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표현하는 시민들이 많다. 뉴타운 반대 주민들이 요구하는 뉴타운 해제는 의회의 권한이 아니고, 시의원들의 임기가 불과 3개월 남았으며 출마를 위해 사퇴할 시의원들도 많을 것으로 보여 제대로 된 특위활동을 할 수 있겠느냐고 보기 때문이다.

 

Photo View





시 있는 마을



동네이야기

더보기
광명시자원봉사센터, 3대가 함께하는‘자원봉사 명문가’ 2가족 선정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승원)는 3대(代)가 모두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2가족을 ‘광명시 자원봉사 명문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원봉사 명문가’는 조부모와 부모, 자녀 등 3대(代) 가족이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가정을 말한다. 이번사업은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중심의 자원봉사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나눔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되었다. 선정된 가족들은 복지시설, 경로당, 지역축제 등 다양한 현장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자원봉사 명문가로 선정된 김순자 봉사자 가족들은 “봉사는 우리 가족이 함께 성장해 온 삶의 한 부분이자 가장 큰 자부심”이라며, “서로의 손을 맞잡고 이웃을 돕는 과정에서 가족간의 사랑과 유대가 더 깊어졌다.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명문가로 선정된 오정옥 봉사자 가족들은 “작은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가 가족 모두의 삶의 일부가 되었다”며, “세대가 함께 나눔의 길을 걸으며 봉사의 의마와 보람을 새롭게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무료 광고 요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