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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인물

김포중 호남향우광명시총연합회장을 만나다.

항상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역량이라는 것이 있다. 더구나 현대사회처럼 세분화되고 발전하는 사회에서는 한가지만 잘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일에 대해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 있다. 대기업 산하 기업에서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에도 유감없이 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봉사를 하고 있는 김포중 호남향우광명시총연합회장이다.

김포중 회장을 만나 그의 경영철학과 봉사활동, 삶의 가치관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센트럴시티 5선 노조위원장에 현재는 센트럴시티터미널대표이사를 맡고 계신데 비결이라도 있나

비결이라기보다는 평소에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들어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노조위원장이라는 직책이 자칫 경영진과 불편한 관계에 놓일 경우가 많다. 노조인원이 800명에 외곽의 협력사를 포함하면 인원이 훨씬 많아진다. 그런 곳에서 노조위원장을 5선했다면 노조원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없다면 불가능하다. 그런 면에서 노조 활동을 했던 사람에게 경영을 맡긴다는 것이 대기업 경영진 입장에서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경영능력을 인정해 주었다고 생각하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어디어디인지

센트럴시티노조위원장을 하다 보니 서울노총, 한국노총에서도 활동을 하게 되었고, 김대중 아카데미 1기 졸업, 참여연대 20년 활동, 광명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카네기, 광명라이온스, 라이온스 354-B지구본부 자문위원, 광명호남향우회장, 광명바르게살기수석부회장(차기 회장), 차기 경기도호남향우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호남향우회장으로서 향우회를 이끌어가는 방향이 있다면

향우회라는 모임이 향인들과 함께 고향의 따뜻한 정을 나누자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역적인 틀에 갇혀 고향만을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자신들이 살고 있는 광명이라는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지역을 따지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대한민국 안에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생각으로 향인들과 정을 나누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면서도 광명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광명호남향우회의 구성과 활동은

현재 광명의 호남향우회는 각동향우회가 18개동에 있고, 산악회(체육산악국),청년국,여성1,2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은 약 800명 정도이다.

향우회관을 짓는데 역량을 많이 쏟았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 편하게 가려고 생각하는데 일년에 한번은 고향방문을 하고 있다. 고향방문으로 고향의 정도 느끼고 지역경제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하기에... 또 향우회 골프대회, 광명지역발전협의회 체육대회, 송년회 등을 하면서 단합을 하고 있다.

 

호남향우회의 자랑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최고의 기억은 향우회관 겸 요양원을 지은 것이다. 물론 향우회관을 놓고 잘했다는 의견도 있고 잘못했다는 의견도 있다는 것은 알지만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지역을 상징하는 회관을 갖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자부심을 가져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는 많은 향인들의 땀과 열정이 담겨있기에 더더욱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향우회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향우회라는 조직은 누가 강요한다고 해서 유지되고 만들어지지 않는다. 100% 순수하고 자발적인 조직이다. 그 안에서 서로 고향의 정을 나누고 향우회라는 조직이 내가 살아가고 있는 곳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조직이다. 항상 앞장서서 궂은일을 도맡아 해주는 각동의 지회,산악회,청년국,여성국의 향인들에게 감사하다. 그들이 향우회의 골격이자 핏줄이라고 생각한다.

 

활발히 활동하시다보니 정치 생각이 있으신 것 아니냐 하는 말도 나오는데

예전에 봉사를 하고자 하는 생각에 출마를 한 적이 있다. 자신들은 모르겠지만 정치인들이 말이나 행동에서 시민들의 지탄을 받는 경우가 많다. 정치를 하는 것도 향우회 활동을 하는 것도 다 봉사를 위한 것이라는 마음이 되어야지 마치 목에 힘주려고 한다는 것처럼 보여 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다보니 그런 말도 나오는 것 아닌가 한다. 억지로 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자연스럽게 여건이 주어지고 그 속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길이 주어진다는 굳이 마다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 그런 일이 이루어진다면 급여도 봉사를 위해 전액 내놓을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항상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기에 회사 경영을 잘해서 경영능력을 인정받는 것이 첫 번째 계획이다.

그 다음으로는 지금처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이다. 살면서 욕심을 부린다고 해서 어떤 일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배웠기에 어떤 일이든 욕심내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앞으로 지역에서 뜻이 맞는 경제인들을 규합해서 장학재단을 만들고 싶다. 일회성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식이 아니고, 광명을 이끌어 나갈 수 있고, 상징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학계,경제,시민단체 등이 참여해서 공정한 심사의 과정을 거쳐 누구나 인정하고, 장학금을 받는 사람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러한 재단을 만들고 싶다.

항상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 그들의 아픔을 안아 준 사람으로 기억되고자 노력하는 것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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