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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인물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김기춘 전)광명시의원

항상 서 있는 위치에 최선을 다한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시선 속에 살던 사람들이 있다.

지역에서 크게 아니면 적게라도 정치인으로서 시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아니면 단체장으로서 시민들의 삶에 밀알을 보태며 모든 행보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던 인물들!

 

지금은 현직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시선에서 멀어졌지만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행보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도, 지금까지의 시간을 접고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현재는 시민들의 시선에서 빗겨 서 있는 그들을 만나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현역에 있었을 때의 보람은 무엇이었는지, 뒤돌아보니 무엇이 아쉬웠는지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초선이지만 재선과 다선 의원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뽐냈지만 지금은 농사꾼으로 변신하여 한가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김기춘 전)시의원을 만나 보았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제 생활 목표가 항상 서 있는 위치에 최선을 다하자인데 현재 주어진 여건이 농사지을 땅이 있으니까 농사도 지어야 되고 또, 여기 저기 해야 할 일이 엄청 많아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일에 매달려 있습니다.

안 해보았던 일이기에 이곳 저곳 다치기도 하지만 마음은 엄청 편안하고 재미있어요.
그래서인지 얼굴이 편안해 보인다는 소리도 자주 듣고...

자연과 같이 한다는 그 자체가 좋고, 어느 책에서 봤는데 장수 비결이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채소나 생물을 키우면서 하는 일 즉, 텃밭 가꾸기, 두 번째는 음식을 조금씩 천천히 먹는 일, 세 번째는 낮에 일하고 난 뒤 샤워하고 잠깐 수면을 취하는 것이라 해서 그것 좀 실천도 해보고 유유자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정치를 그만 두신지 6~7년 되었는데 그때 시절을 생각을 해보면 지금하고 또 마음이 다르실 건데 지금 같으면 이렇게 했을 거다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면
그때는 열정적으로 밀어 붙이면 잘 될 것이라 생각해서 저돌적으로 밀어 붙였던 일들이 많았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참 생각이 짧고 경험이 모자랐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즉 경험이 지식을 이긴다는 진리를 몰랐던 거죠.

면허증을 처음 따면 운전은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골목길에서는 서행해야 되고 눈길,빗길에서 감속해야 한다는 걸 깨우치지 못하고 자신만만한 것처럼 정치는 아무리 옳은 일이라도 협의와 합의가 필요한 건데 그때는 그걸 몰라서 완급조절을 못하고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래도 의원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일은
안타깝기도 하고 보람있기도 한 일인데 광명시가 어디 내세울만한 대표축제가 없어요. 그러다보니 나눠 먹기식 축제에 동네잔치형식으로 변질되어 경쟁적으로 쓸모없는 축제를 개최하는 상황이었죠. 몇천만원씩 예산을 쓰는 벛꽃 축제도 문제라 생각했고, 그래서 안양천 벛꽃 축제부터 나눠 먹기식 축제를 없애버린 것이 보람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시민들을 위해 쓸모없는 축제를 줄이고 일했는데 정작 시민들에게 욕을 먹게 되더라구요.
, 국민의힘 의원들을 설득해서 도시공사를 만들었던 것도 보람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지역 정치가 가야 할 방향이라면
지역 정치를 정치라 봐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시장부터 시의원,도의원은 정치라 보지 말고 행정가로서 시민들의 이장 정도로 생각하면서 어디 하수구가 빗물에 막혔나 이런 걸 했으면 쓰겠는데 국회가 지방정치에 많이 관여를 하다 보니까 거기에 따라 흘러가는데 시장부터 이 시의원 도의원들은 행정가지 정치라고 표현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정말 마을 어디에 빗물 나오면 어디에서 하수가 막혔는지 그걸 먼저 가서 파악해 주고 지역의 어떤 그 아픈 부분들을 먼저 보듬을 수 있는 정치가 돼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시의원이나 선출직은 터치 받지 않는 권력이기 때문에 일을 하려면 하염없이 해야 되고 정말 놀려고 마음먹으면 그냥 아무것도 안 해도 되기 때문에 정말로 우리 시민들이 일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한 번쯤 돈을 벌어봤던 사람, 한 번쯤 일을 해봤던 사람, 그런 사람들을 정말 시민들이 선별해서 정치를 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경험이 풍부하고 먹고 사는데 안정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다른 곳에 시선 안 돌리고 그냥 오로지 시민들을 위해서 일 할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그럼 앞으로 뭔가 계획이 있으시다면
마지막 불꽃을 한 번 태우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뭘 손대서 그걸 성공시켜 보지 않은 것이 없는데 이상하게 정치만은 매우 잘 맞는 것 같으면서도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했어요.
한번 하고자 한 일을 제대로 못 했다는 생각 때문에 아쉬움이 많기에 무에서 유를 창조해왔던 사우디건설현장 소장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마지막 불꽃을 태워 광명 전체를 미래 지향적으로 설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교통부터 3기 신도시 개발, 재개발 재건축, 광명동굴 17만평, 가리대 개발 등 광명 발전에 현장에서 불태웠던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광명을 만드는  멋진 정치를 해보고 싶습니다.

한번 목표를 정하면 최선을 다하니까 앞으로 제가 가진 역량을 다해서 기회를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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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통학버스 약속, 반드시 지켜야”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초등학생들의 통학길이 위험에 노출되어 많은 학부모가 애태우는 가운데 광명등하교안전비상대책위원회(이하 등하교안전위)가 ‘광명시청이 위험한 통학로의 대안으로 악속한 통학버스 추진’이 여름방학 직전 무산되자, 어린이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등하교안전위는 31일 오후 2시 트리우스광명 생활지원센터에서 광명시청 평생학습사업본부장등이 참석한 ‘광명초 통학버스 및 통학로 관련 설명회’를 마치고 “시장이 직접 한 약속도 지키지 않고, 대안도 내놓지 않는 광명시청”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등하교안전위에 따르면 박승원 시장은 지난 6월 11일 주민 간담회에서 “광명초 통학로는 매우 위험하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이후 광명시청은 같은 달 26일 등하교안전위와 회의에서 “신속하게 추진하라”는 시장의 반복적인 지시가 있었고 ▲시가 예산과 운영을 책임지는 통학버스 추진 ▲여름방학부터 운영 추진 ▲주민과 소통하며 세부 시행계획 수립 등을 약속했으며 이 내용은 7월 4일 주민 모두에게 공지됐고, 시청에도 전달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시청은 시간만 끌다가 여름방학 4일 전 통학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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