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중학교(교장 민인순)에서 7월 7일(월)~7월 11일(금), 1학년 전체 학생이 참여한 연극 프로젝트의 결과를 공유하는 발표회가 교내 개최되었다. 이번 발표회는 1학년 5개 반, 주제선택 ‘연두색 교육연극반’이 각기 두 모둠으로 나뉘어 총 12개의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로, 그동안 진행되었던 연극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스스로 관심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희곡을 공동 창작하고, 이를 직접 연극으로 상연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작가, 연출, 배우, 음향·조명·미술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공연 준비의 전 과정을 협업을 통해 수행했으며, 발표회에서는 각 모둠의 창의적 시선이 담긴 연극 작품들이 무대 위에 올랐다. 발표회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친구들 앞에서 우리가 만든 연극을 공연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도 친구들과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하안중학교는 2022년부터 매년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극 프로젝트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2024학년도부터는 ‘광명 문화예술교육 클러스터 거점학교’로서 지역 문화예술교육 중심학교로서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민인순 교장은 “교실에서 소외되던 학생이 친구들과 함께 웃고, 토론하고,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는 순간 울컥했습니다. 연극이라는 예술 활동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자신감과 연결감을 줄 수 있는지 다깨달았습니다. 하안중학교는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자기 안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예술교육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