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의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희망플랜광명센터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광명시 빈곤 청소년과 가족의 빈곤 대물림 차단을 위한 조례」에 의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사랑의 열매 ‘2025년 복권기금 돌봄강화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돌봄공백 청소년들이 스스로 주제를 기획하고 활동을 실행하는 청소년 도전프로그램 ‘체크메이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가문화 활동에 관심있는 10명의 청소년들은 ‘체크인워크숍’을 통해 공동체 형성과 의사소통능력 강화를 위한 1박 2일 캠프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수상체험, 루지체험, 베고니아 새정원 탐방 등 여가활동뿐만 아니라 팀별 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여가문화활동에 대해 논의하며 프로그램의 방향을 주도적으로 설계하였다.
이에 따라 참여 청소년들은 ‘체크인 워크숍’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체크온챌린지’ 활동의 첫 주제로 ‘체력 증진’을 선정, 클라이밍 체험을 진행했다.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처음 해보니 떨린다”,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다”라며 생소한 신체 활동에 두려움과 어려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저것도 도전해보고 싶다”, “너무 재밌어서 더 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점차 자신감을 얻고 적극적인 태도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는 청소년들이 낯선 활동 속에서도 도전정신을 키우고, 성공경험을 토대로 자기효능감과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는 데 의미있는 계기가 되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청소년들이 활동의 기획자이자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가 크다.“라며 ”지속적인 공동체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도전프로그램 ‘체크메이트!’는 오는 12월까지 여가·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문화와 활동을 경험하면서 건강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