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놀면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패밀리 환경축제 ‘제1회 K-놀탄페스타’가 가족 단위 8천명의 시민들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시민행동 놀탄(상임대표 홍석우)이 9월 20일(토) 광명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한 K-놀탄페스타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환경문제를 배우고 실천을 약속하는 장을 마련해 놀탄문화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놀탄은 ‘놀면서 탄소중립’의 줄임말로, 억지 강요가 아니라 일상의 즐거운 습관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의미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섯시간 진행된 이날 축제는 시작 전부터 어린이를 둔 가족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환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K-놀탄페스타는 놀탄체험존, 공연존, 전시존, 포토존, 먹거리존 등 5개 테마존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아이도 어른도 지루할 틈 없이 축제를 즐겼다.
놀탄체험존에서는 30개 체험부스에서 아이와 부모가 놀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배웠다. 또한 놀탄어린이 환경포스터 공모전 출품작 700여점에 대한 현장투표 선착순 배부한 투표 스티커 7,500장이 1시간만에 동이 나며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은 아쉬워했다.
한편 축제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K-놀탄페스타 기념식 및 놀탄컨퍼런스 <똑똑한 환경시민으로 사는 법>이 개최됐으며, 청소년 놀탄크루 기후행동 선언문도 발표됐다. 또한 유종상 경기도의원은 놀탄 감사패를 수상했다. 유종상 도의원은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과 연대를 적극 지원하고, 미래세대가 글로벌 기후리더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왔다.
한편 K-놀탄페스타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기후교육 민관협력사업으로, 시민행동 놀탄이 주최하고, 놀탄벨트TF단, 놀탄학교,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광명시지회, (재)광명문화재단이 주관했으며, 경기도, 광명시, 유엔글로벌콤팩트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