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영과 곽윤지의 뜨거운 결혼 이야기
39세의 큰 오빠 같은 문 이영과
27세의 막내 여동생 같은 곽 윤지
12년의 나이 차이가 나는 띠 동갑 우리의 만남은
우연으로 이루어진 필연이었습니다.
개업 3년차의 저는 누군가를 만날 마음의 여유도 시간도 없이
그저 앞만 보고 달려가던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너무 일에만 빠져 들지 말고 누군가를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인생을 조금 여유를 가지고 살라는 친구의 권유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나갔던 자리에서 윤지를 만났습니다.
서로가 깊은 생각 없이 만났던 우리는 첫 만남에서부터
나이 차이가 무색하리만큼 서로에게 깊이 빠져 들었고
어느 순간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가장 필요한 존재로 각인되었습니다.
제가 신도림에서 장어 집을 운영하는 관계로
데이트 할 시간이 거의 없었던 우리는 한번의 가평 여행과
식구들과 함께 한 속초여행만이 제대로 된 데이트의 전부였지만
그런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윤지의 해맑은 웃음은 제 삶의 젖은 마음을 말려주는
달콤한 불꽃으로 다가와 사랑으로 채워주었습니다.
이제 퍼내어도 퍼내어도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물 속에 서로를 가두고
이 가슴 뛰는 날까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 주려
우리의 만남이 화려한 채색으로 익어가는 가을날
하나가 되려 합니다.
언제: 가을이 익어가는 시월 두 번째 토요일 늦은 다섯시(2014.10.11오후5시)
어디서: 광명 더그랜드(구.광명예식장) 그랜드홀4층에서
텔런트 박 시형 님의 사회로
주례에 정 동영 님을 모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