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토)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경기도소식

김동연 지사 추진 ‘경기도 독립기념관’에 역대 천안 독립기념관장들 힘 실어줘

- 김삼웅 전 관장 프랑스엔 레지스탕스 기념관만 백수십 개, 기생독립운동가 김향화같은 밑바닥 독립운동도 담겼으면

- 한시준 전 관장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은 역사적인 일, 독립운동사 교육수준 높이려면 기념관 많을수록 좋아

- 이종찬 광복회장 김동연 지사 큰 용기 줘서 광복회원들 놀라고 있어, 독립운동사에 활력, 세계적 명품기념관으로 만들었으면

- 김동연 지사 국민이 한번 오시면 또 오시고 싶은 기념관 만들겠다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에 역대 천안 독립기념관장들이 힘을 실어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담소로 이종찬 광복회장과 김삼웅(7) 한시준(12) 전 독립기념관장 등을 초청해 오찬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역대 독립기념관장들이 공개적으로 경기도의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에 지지의 뜻을 밝혔다.



오찬에서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프랑스에는 레지스탕스 기념관이 1백몇십 개가 있다면서 기념관 건립에 찬성하며 특히 수원에 김향화라는 기생 독립운동가가 있었다. 19193.1만세운동 당시 내가 조선의 딸이라고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뒤 투옥됐다가 실종된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생이라는 당시 최하층에도 독립운동가가 있었고, 도살하는 백정 중에도 독립운동가가 있었다. 3.1만세운동 밑바닥의 독립운동도 경기도 독립기념관에 담겼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한시준 전 독립기념관장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며 교육과정에서 독립운동사를 배우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결국은 사회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면서 천안에 독립기념관이 있으나 국민 전체에 대한 독립운동사 교육 수준을 높이려면 기념관은 많을수록 좋은데, 경기도에서 시작하신다니 너무 기쁘다고 했다.

 

김동연 지사는 감사의 뜻을 전한 뒤 프랑스처럼, 우리 경기도도 독립 스토리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발굴해서 반드시 추념하겠다고 답했다.

 

참석자들은 경기도 기념관의 건립 방향과 관련해

 

1. 경기도는 광복회와 긴밀히 협력해 수도권 독립기념관을 공식 추진키로 한다

2. 경기도 독립기념관은 천안 독립기념관의 상징성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3. 경기도 독립기념관은 글로벌하게 세대를 아우르고 AI 등 신기술을 종합해 세계적인 명품 독립기념관으로 추진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지사님이 적기(지난달 29)에 광복회에 들러 큰 용기를 주고 가셔서 광복회원들이 놀라고 있다면서 독립기념관은 건물만이 아니다. 독립운동사의 메카처럼 세계적인 명품기념관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이종찬 회장은 사실은 중앙정부에서 먼저 생각했어야 했는데, 지사님의 결심이 독립운동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고 사의를 표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금같은 혼란기에 이종찬 회장님 같은 분이 계셔서 다행이라며 단순히 건물 하나 짓는데 그치지 않겠다. 전시문화나 전시산업의 변화에 가장 앞장서서 응하고, 컨텐츠도 업그레이드하겠다. 뉴미디어와 친환경의 공간이면서 학예사나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메카로도 만들어, 국민이 한번 오시면 또 오시고 싶은 기념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본격적으로 기념관을 추진할 때 광복회와 기획단계부터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오찬은 도담소 유명곤 셰프가 마련한 특별한 메뉴로 진행됐다. ‘독립투사의 밥상이 메뉴였다.

 

김구 선생이 일제 탄압을 피해 5년간 쫓기며 드셨던 대나무 주먹밥, 안중근 선생이 하얼빈에서 드셨던 꿔바로우(돼지고기 튀김), 서영해 선생이 프랑스에서 외교독립운동을 하시며 드셨던 해산물 스튜, 독립유공자 신건식 선생의 부인이자 본인 또한 독립유공자였던 오건해 선생이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대접하곤 했던 납작두부볶음, 여성광복군으로 활약해 한국의 잔다르크로 불렸던 지복영 선생(지청천 장군의 딸)이 즐겨 드셨던 총유병(중국식 파전병) 등이 식탁에 올랐다.

 

오찬에는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 유민 광복회 대외협력국장도 배석했다.

Photo View





시 있는 마을



동네이야기

더보기
광명동부새마을금고, ESG 실천 앞장
광명동부새마을금고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념 실천의 일환으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상구 이사장, 그린단장 선금자를 비롯한 ESG그린단 20여 명은 4월 30일, 광명시 하안동에서 철산역 상업지구까지 ‘줍킹(줍다+워킹)’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이날 활동은 ESG 경영의 핵심 가치인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 실현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도보 이동 중 도심 곳곳의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폐비닐, 일회용품, 담배꽁초 등 다양한 쓰레기를 수거하며 도시 미관 개선에도 기여했다. 한상구 이사장은 “광명동부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 ESG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활동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동부새마을금고는 금융 서비스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줍킹 활동도 지역 주민의 관심을 끌며,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ESG 문화를 일상으로

무료 광고 요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