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를 마무리한 광명시의회가 7월1일 오전 제218회 광명시의회 임시회를 갖고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을 선출하였다.
정회를 반복하며 협상을 하던 의회는 김기춘 시의원, 조화영 시의원이 의장 후보를 사퇴하고안성환 시의원이 부의장 후보를 사퇴한 가운데 12시 10분경 조화영 시의원의 사회로 회의를 속개하였다. 이영호.이길숙 시의원을 감표의원으로 투표를 시작하였다.
투표전 정견발표에서 오윤배 시의원은 “화합하고 신뢰받는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하였고 이병주.나상성 시의원은 정견발표를 하지 않았다.
개표결과 오윤배 1표, 이병주 5표, 나상성 6표로 과반수 획득에 실패하여 2차 투표를 하기로 하고 정회하였다.
12시52분에 속개된 2차 투표에서 이병주 6표, 나상성 6표로 과반수 획득에 실패하여 결선투표를 진행하였다.
바로 이어진 결선투표에서 이병주 6표, 나상성 6표를 획득하여 의회규칙에 따라 연장자인 이병주 시의원이 하반기 광명시의회 의장에 당선되었다.
이병주 시의장은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전반기의 갈등과 정쟁을 치료하겠다. 협의와 합의로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 나가겠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협의하여 좋은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하였다.
이어진 부의장 선출에서는 김정호 7표, 고순희 5표로 김정호 시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되었다.
자치행정위원장 선출은 1,2차에서 판가름을 못내고 결선투표에서 조희선 7표, 안성환 4표로 조희선 시의원이 자치행정위원장에 선출되었으며, 이어진 복지건설위원장 선출에서도 의장선거와 같은 구도로 흘러가 결선투표 끝에 오윤배 6표, 김기춘 6표로 동수여서 의회규칙에 따라 연장자인 김기춘 시의원이 복지건설위원장에 선출되었다.
또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이길숙 5표, 이윤정 7표로 이윤정 시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에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