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시민들에게 연탄은 지난 시절 아련한 추억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추운 겨울을 녹여주는 절재적인 생필품이다.
정이 넘치는 모임을 추구하는 한사랑(회장 안동근)에서는 2016년 12월 18일 오후2시 포근한 이불속을 반납하고 나온 회원들이, 나눔과 봉사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광명시 옥길동(식곡마을)의 그늘진 이웃 4세대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였다.
더불어 사는 연대감으로 그늘진 이웃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이날 사랑의 연탄 나눔에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담당 주민센터인 광명6동의 최인철 동장도 나와서 함께 힘을 더하며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항상 주변을 둘러보며 더불어 사는 모임이 되자고 강조하는 한사랑의 안동근 회장은 “일요일이라 행사도 많으실 것이고 집에서 편하게 쉬고 싶으실 텐데 이렇게 나와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힘드시겠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한다면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회원 여러분! 파이팅입니다”라고 했다.
한편 아빠를 따라와 열심히 연탄을 나른 초등학교 1학년 정현우군은 힘들지 않느냐는 물음에 “재미있다. 하나도 힘들지 않다”며 티 없이 맑은 모습으로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