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매년 두 번씩 지역의 장애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여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그들에게 삶의 등불이 되어주고 있는 사)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지회(지회장 제창록)에서 이번에도 장학금을 전달하며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살아가길 기원했다.
2017년 5월 31일(수) 16:00 광명교육지원청 별관 1층 자기주도학습실에서 가진 전달식은 박상길 광명교육장과 제창록 지회장 장애인장학회 광명지회 임원들이 참석하여 9명의 장애우들에게 각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박상길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광명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나눔과 봉사의 손길을 아끼지 않는 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지회 제창록 회장과 임원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단순한 장학금이 아닌 씨앗이라고 생각한다. 이 씨앗을 잘 심어서 키우는 것은 우리 학생들의 몫이다. 장학금이 앞으로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장애학생들이 일반 학생들보다 천천히는 가겠지만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믿는다. 여러분 주위에 관심과 애정을 주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밝고 긍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제창록 지회장은 “한국장애인장학회는 작은 나눔으로 큰 행복을 같이 나누고자 하고 있다. 2011년도 광명지회가 설립되어 상,하반기 200만원씩 희망나기 본부에 전달을 해왔다. 이후 2015년부터는 광명교육지원청에서 전달하고 있다. 재원은 150여명의 많은 후원자들이 장애우들을 돕는데 함께 하고자 십시일반 정성을 더하고, 사회봉사단 임원들이 힘을 합하고, 바자회를 하여 장학금을 마련하고 있다. 장애인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만들어 주고 싶었고, 일회성이나 보여주는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실천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여 장애우들과 함께 즐겁고 희망을 담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하였다.
이날 장학금은 장애인장학회의 의뢰를 받아 교육지원청에서 ‘지적장애와 지체장애를 동반한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밝고 긍정적인 학생’ ‘조손가정의 어려운 환경이지만 다른 학생을 챙기는 따뜻한 학생’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학생’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역경에 굴하지 않고 항상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려는 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