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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로차량기지, 혐오시설을 넘어 흉물이다!(1)

하안역, 아무 쓸모없는 무늬만 역이다

광명시의 가장 뜨거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문제!

광명시로 이전한다는 구로차량기지에 대한 실체를 알고 나니 생각했던 것보다 몇배 더 심각한 혐오시설을 넘어 광명의 미래를 가로막는 흉물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시민들은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금 광명을 2019년이 아닌 1970년대의 그냥 밀어붙이기식 개발독재 시대로 착각하는 것 같다는 말도 나왔다.

 

2019319() 15:00 평생학습원에서 광명시의회가 주최,주관한 시민정책토론회 구로차량기지 이전 광명시민에게 득인가? 실인가?’는 마치 국토부와 구로구, 광명정치인들을 비토 하는 자리를 방불케 하였다.

 

본지는 광명시민들이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해 잘 모르고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325일 국토부에서 가질 예정인 구로차량기지 설명회전에 4회에 걸쳐 게재할 예정이다.

 

첫회는 도시교통과 철도정책팀장이 설명한 노온사동에 들어올 차량기지의 정확한 실체에 대해 알아본다.

 

이전 추진배경: 소음 및 진동관련 지속적인 민원발생(차량기지 1974년 개소 이후인근지역이 도심으로 개발확장), 수도권 발전 종합대책의 심의(2005,6)지속적인 민원발생을 해소하기 위하여 구로차량기지 수도권 이전검토

 

사업비 조달은: 현재 구로차량기지의 80%를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하여 8,400억을 조달하겠다.

차량기지 구간이 1.2밤일마을 주택지 바로 앞까지 파고 들어온다.

(빨간 부분이 차량기지)

  

노온사에서 구로역까지 차량이 운행되면 이걸 타고 바로 영등포,서울역으로 가는게 아니고 구로역에서 계단을 올라 바꿔 타야 한다. 반대 수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밤일마을 생태통로가 있는 등산로가 단절된다.

 

차량기지가 들어설 부분을 절개하게 되고 40의 벽이 생기게 된다.

병점차량기지 (예) 

 

광명시 요구사항 및 국토부 답변

차량기지 지하화: 사업비 증가(3,285)에 따른 경제성 부족으로 미반영

5개역 설치: 추가 2개역 현충공원(908),소하(1,664)은 기획재정부 협의시 미반영(추가 역은 광명시에서 부담하라)

셔틀이 아닌 영등포,서울역 운행하고 운행시격 20분에서 5분으로 조정(향후 검토)안하겠다는 것이다.


진행단계 광명시 협의요청 및 서울시 추가비용 부담요청(면밀 검토예정)안하겠다는 것


결국 처음 이전 계획이 나온 상황에서 15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처음의 계획에서 단 하나도 나아진 것이 없이 이전 사업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더구나 미세먼지나 환경의 문제가 시민들의 삶의 질에 있어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최소한의 미관이나 환경을 고려한다면 지하화를 주장하는 광명시민들의 목소리에 정부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정치인들이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도 시민들을 기만했다면 무릎 꿇고 석고 대죄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광명의 백년대계를 위해 최소한 지하화만큼은 정치인의 명운을 걸고 관철시켜하고 광명시민들은 그것을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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