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건설반대 범시민대책위 상임위원장 이승봉 토론자는 ‘문제는 우리가 뭘 해달라고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추진을 한 사안들이다.
광명시는 개청 이래 계속 국토부가 개발사업을 주도해 왔다. 소하택지,ktx,보금자리사업,민자고속도로,하안2지구,기지창이전 문제와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신도시 등, 그런데 개발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부분을 충분하게 보상을 해주고, 친환경적으로 할 노력을 기울여야 국가기관이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국토부가 돈을 안낸다면 쓰레기 처리하듯 하는 서울시가 돈을 내야 한다. 그런데 국토부도 서울시도 못 내겠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에게도 문제가 있다. 하안동 계신 분들은 전철 생긴다고 하니까 너무 좋아하신다. 하지만 이게 전철 맞나. 이건 셔틀이다. 구로까지 밖에 안가고 20분에 한 대 다니는 셔틀 이용할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냐. 만일 이용하지 않는다면 천억씩 들여세운 역사가 우범 지대화 된다. 집값이 올라가는 게 아니라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린벨트로 묶여 재산권 행사를 못했던 분 등 찬성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다 수용이고, 공시지가의 120~130% 정도의 쥐꼬리만큼 보상한다.
그래서 서로 이해관계가 다르더라도 한목소리로 모아 공동대처를 하면서 최대한 손해 보지 않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생각이 달라 한목소리를 못 내면 그냥 밀려간다.
광명시의 미래를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을 강구하고 함께 싸울 것이냐를 논의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박원순 시장은 국가에서 하는 사업을 반대해서 취소시켜 놓고 왜 우리에게는 강요하느냐. 절대적으로 힘을 합해야 한다.’고 단합하여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