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2.7℃
  • 흐림강릉 6.5℃
  • 서울 3.9℃
  • 대전 6.5℃
  • 구름많음대구 8.1℃
  • 구름많음울산 10.7℃
  • 광주 8.3℃
  • 흐림부산 11.4℃
  • 흐림고창 6.5℃
  • 흐림제주 14.7℃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5.8℃
  • 흐림금산 6.2℃
  • 흐림강진군 9.9℃
  • 구름많음경주시 7.2℃
  • 구름많음거제 11.0℃
기상청 제공

사회

국토부의 일방적 결정 동의 못해, 시민 입장 충분히 반영돼야(4)

마지못해 발표한 반대표명 보도자료인가 하는 생각이!

광명시는 322일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과 관련하여 325일 개최하는 주민설명회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공람을 강행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차량기지는 3대 혐오시설 중 하나이고, 광명시에는 현재도 2개의 철도기지창(주박기지창,천왕기지창)이 존재한다. 언제까지 광명 시민을 볼모로 희생만을 강요할 것이냐. 이는 무책임한 처사이자 소음과 분진의 고통을 광명시민에게 전가시키는 행위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광명시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는 시민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보도자료의 내용을 보면 우려를 표한다’ ‘무책임한 처사’ ‘납득할 수 없는 조치’ ‘섣부른 판단’ ‘매우 심려’ ‘촉구’ ‘당부등 국어에 짧은 사람은 정말 반대 의견을 표명한 것인지 마지못해 입장을 발표한 것인지 판단하기가 애매하다.

 

아래는 광명시 보도자료 전문이다.

국토부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주민설명회에 대한 광명시 입장

 

- 국토부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문제 광명시와 함께 해결해야

- 국토부의 일방적 결정 동의 못해, 시민 입장 충분히 반영돼야

- 구로구는 부동산 가치상승, 광명시민은 희생

 

광명시는 국토교통부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과 관련하여 325(개최 장소- LH 광명시흥사업본부) 개최하는 주민설명회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공람을 강행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차량기지는 쓰레기 매립장, 교도소와 더불어 3대 혐오시설로 분류되어 있다. 우리 광명시는 현재 2개의 철도 기지창이 이미 존재하며 또 하나의 시설은 부당하다. 따라서 국토부가 언제까지 광명 시민을 볼모로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은 지역균형 발전에도 어긋나는 무책임한 처사라 아니할 수 없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은 소음과 분진의 고통을 우리 광명시민에게 전가시키는 행위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조치다.

 

국토부의 계획대로 구로차량기지가 이전하게 되면 향후 그 지역 개발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부동산 가치상승을 바라는 주민의 기대와는 달리 환경적인 측면에서 훨씬 피해반경이 넓고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도시 이미지가 추락할 가능성이 농후하여 누구도 섣불리 판단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광명시와 충분한 협의 없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지역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불 보듯 뻔한 일로 주민을 갈라놓고, 서울시민과 광명시민 간의 갈등을 부채질하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매우 심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국토교통부는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이 문제의 해법을 숙의해 주길 바라며, 더 이상 지역 간, 주민 간 찬반의 갈등으로 몰아가지 않길 기대한다. 나아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따른 광명시의 요구안은 물론 전철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대중교통의 수단이 될 수 있도록 광명시와 국토부가 조속히 머리 맞대어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촉구한다.

우리 32만 광명시민의 의견이 배제되지 않고 충분히 반영되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하는 바이다.

 

관련기사

Photo View





시 있는 마을



동네이야기

더보기
광명시가족센터, 2025년 연말맞이 가족·다문화·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한 한 해 마무리
광명시가족센터(센터장 남은정)는 12월 첫째 주,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가족·다문화 대상으로 진행한 사업성과를 참여자와 함께 나누는 다양한 수료식 및 연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봉사단,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중도입국자녀 한국사회적응지원, 다문화가족자녀 기초학습지원 등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양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성장을 함께 축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려졌다. 먼저, 「2025 가족봉사단-연말파티」는 가족봉사단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3년 창단 이후 3년째 활동하고 있는 가족봉사단은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가족 단위 봉사단체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봉사가족 시상식 ▲가족 레크레이션 ▲크리스마스 과자집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1년차 가족은 “환경을 배우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내년에도 꼭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린「하반기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수료식」에는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수강생 41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배움의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시상식 ▲소감 발표 ▲‘도전! 한국어 퀴즈왕’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한국어뿐 아

무료 광고 요청

더보기